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연속 경기 출루 타이 기록에 이어 2루타 2방으로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시건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1회초 첫 타석부터 2루타를 뽑아낸 뒤 5회초 3번째 타석에서도 2루타를 뽑아내 멀티 히트를 완성했다.
추신수는 1회초 선두타자로 등장해 디트로이트 선발 마이크 파이어스의 초구 87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우익수 방면 2루타를 뽑아냈다.
이로써 추신수는 46경기 연속 출루 기록을 만들었다. 지난 1993년 훌리오 프랑코가 기록한 단일 시즌 최다 연속 경기 출루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구단 역사에 길이 남을 대기록을 만들었다.
한편, 텍사스 구단의 최다 기록은 지난 1995~1996년 윌 클락이 두 시즌에 걸쳐 만들어진 58경기 연속 출루다.
3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는 파이어스와 7구 풀카운트 승부를 벌였지만 체인지업에 삼진을 당했다.
5회초 2사 후 3번째 타석에서는 초구 89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밀어쳐서 좌중간 담장을 원바운드로 넘기는 인정 2루타를 뽑아냈다. /jhrae@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