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이슈] '첫방 10%'..'미스터션샤인', 때아닌 음원차트 최대 복병?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8.07.08 09: 59

'미스터션샤인'이 tvN 드라마 시청률의 새 역사를 썼다. 첫방송부터 브라운관을 장악한 '미스터션샤인'이 음원차트 최대 복병까지 될 수 있을까.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tvN 토일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은 유료플랫폼 가구 전국 기준 평균 8.9%, 최고 10.6%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역대 tvN 드라마 첫 방송 시청률 중 가장 높은 수치다. 
김은숙 작가를 향한 대중의 기대감, 이병헌 김태리가 선보이는 영화만큼 강렬한 존재감, 압도적인 영상미 등이 두루 작용한 호성적이라 볼 수 있겠다. 

'미스터션샤인'이 첫방송부터 역대급 성적을 기록하면서 음원차트에도 때아닌 긴장감이 불어닥치는 중이다. '미스터션샤인' OST가 차트 맹폭을 선보일 가능성 더욱 높아졌기 때문. 
김은숙이 쓰는 드라마는 범대중적인 인기를 끌면서 OST까지 히트시키는 경우 종종 볼 수 있었다. '시크릿가든' OST '그 남자', '히얼 아이 엠', '태양의 후예' OST '유 아 마이 에브리씽', '말해! 뭐해?', '도깨비' OST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 '뷰티풀', '이쁘다니까' 등이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는 지난해 1월 7일 공개된 이후 약 한 달 가까운 기간동안 차트 1위에 올랐고, 역대급 롱런 추이를 기록하며 '도깨비' 종영 이후에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렇듯 'OST 불패신화'를 선보이는 김은숙의 드라마인만큼, '미스터션샤인'의 OST가 음원차트 맹폭을 퍼부을 가능성 배제할 수 없다. 
첫 타자는 박효신이다. '미스터션샤인' 측은 첫번째 OST인 박효신 '그 날'을 8일 낮 12시 공개할 예정이다. 박효신 김이나 정재일이 각각 작사, 작곡에 임한 이 곡은, 박효신이 지난 2013년 이후 약 5년만에 OST에 참여한 곡이기도 해 기대를 더한다. 
많은 음원강자, 아이돌 그룹, 인디 가수들이 대거 컴백하는 7월 음원차트의 승자가 때아닌 '미스터션샤인' OST가 될 지도 모른다. 7월 가요계에 미묘한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tvN 방송화면, 글러브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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