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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프리뷰] ‘두 번째 등판’ 해커, 친정팀 NC와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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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KBO리그에 복귀한 에릭 해커(35)가 친정팀 NC를 상대한다.

넥센은 8일 고척돔에서 ‘2018시즌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NC전을 치른다. 5위 넥센(45승 43패)은 5연승을 노린다. 최하위 NC(30승 56패)는 연패탈출에 도전한다. 넥센은 해커, NC는 베렛이 등판한다.

2013년 NC에 입단하며 KBO리그를 처음 밟은 해커는 1군 통산 56승 34패(평균 자책점 3.52)를 거뒀다. 2015년부터 3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달성하며 리그 정상급 선발투수로 명성을 떨쳤다. 해는 지난 시즌을 끝으로 NC와 재계약에 실패했고, 소속팀을 구하지 못했다. 에스밀 로저스의 손가락 수술로 대체선수가 필요했던 넥센이 해커와 접촉했고, 총액 30만 달러의 조건으로 넥센 유니폼을 입혔다.

해커는 3일 고척돔에서 치러진 SK전에서 국내복귀전을 가졌다. 그는 4⅓이닝 7피안타 2피홈런 3볼넷 3삼진 7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넥센은 3-9로 크게 졌다. 해커는 총 82구를 던졌다. 그 중 50개가 스트라이크존에 꽂혔다. 직구 최고시속은 145km까지 나왔다. 직구, 슬라이더, 체인지업, 투심, 커터로 5가지 구종을 섞어서 던졌다. 특히 체인지업은 31구 중 23개가 스트라이크가 될 정도로 잘 구사가 됐다. 다만 60구 이후 체력이 급격히 떨어졌고, 제구까지 흔들린 것이 문제점이었다. 결국 해커는 로맥과 최정에게 연속타자 홈런을 맞고 무너졌다.

장정석 감독은 “해커가 투구 다음 날 어깨 뭉침 등의 증상이 없었다. 90~100구 정도는 무난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해커는 NC전에서 더 많은 공을 던질 전망이다. 벌써부터 해커가 친정팀을 상대로 이 악물고 던질 것이란 말이 나온다.

NC는 베렛이 등판한다. 올 시즌 3승 5패 평균자책점 5.55를 기록하고 있다. 왕웨이중이 컨디션 난조로 또 한 차례 로테이션을 거른다. 베렛은 6월 7일 복귀 후 꾸준함을 보여주고 있다. 다만 넥센을 상대한 올 시즌 2경기서 9실점하며 평균자책점 8.38로 좋지 못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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