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프트 라이벌즈] KT의 화끈한 한 방...LCK, LPL에 결승 기선 제압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8.07.08 18: 18

'2018 리프트 라이벌즈'에서 에이스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KT 롤스터가 화끈한 한 방으로 LPL의 첫 번재 주자로 나선 IG를 완파하면서 LCK에 결승 선취점을 안겼다.
KT는 8일 중국 다롄 다롄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LOL 리프트라이벌즈' LPL과 결승 1세트에 나서서 IG를 제압하고 LCK에 귀중한 1승을 선사했다. 이 승리로 LCK는 LPL과 결승전 기선제압에 성공하면서 지난해 내줬던 우승을 위한 성공적인 첫 걸음을 내디뎠다.
KT가 제이스-세주아니-아트록스-밸코즈-쉔 등 색깔있는 조합으로 ,IG를 상대했다. 시작부터 '스코어' 고동빈의 세주아니가 바삐 움직이면서 탑을 공략해 킬을 만들어냈다. IG도 '스멥' 송경호의 제이스를 집요하게 노렸다. 송경호가 두 차례의 2대 1 갱킹을 피했지만 세 번째 공격에서 쓰러지면서 킬 스코어는 1-1이 됐다. 봇에서도 1대 1 킬 교환을 통해 2-2로 팽팽한 흐름이 계속됐다.

공세의 기회를 엿본 KT도 탑 4인 다이브를 통해 2대 1 킬 교환으로 4-3으로 앞서나간 KT는 곧바로 봇으로 들이닥친 IG의 봇 다이브를 모조리 쓸어담으면서 9-3으로 주도권을 확 틀어쥐었다.
이후는 소강 상태였다. KT가 1점을 더 취했지만 몰리던 IG도 28분 '루키' 송의진의 이렐리아를 중심으로 매섭게 받아치면서 에이스를 허용했다. 2킬을 가져갔지만 5데스를 내주면서 IG가 역공으로 전환했다. 킬 스코어 12-8
그러나 KT가 IG의 바론 사냥을 용납하지 않았다. 협곡의 아래쪽에서 IG의 진영을 공격한 KT는 3킬을 추가하면서 IG를 몰아냈고, 바론까지 가져가면서 다시 주도권을 잡았다.
KT는 '루키' 송의진을 솎아낸 뒤 그대로 IG의 넥서스를 공략하면서 경기를 깔끔하게 매듭지었다. / scrapper@osen.co.kr
[사진] 라이엇게임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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