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결승홈런' 에인절스, 다저스에 역전승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8.07.09 11: 50

'프리웨이 시리즈'에서 LA 에인절스가 LA 다저스에 역전승을 거뒀다. 
LA 에인절스는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경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오타니 쇼헤이가 대타로 나와 역전 결승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다저스가 먼저 점수를 냈다. 2회 맷 캠프와 로건 포사이드가 징검다리 볼넷을 골라 2사 1,2루가 됐다. 야시엘 푸이그가 한가운데 펜스를 넘어가는 스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에인절스는 3회말 추격했다. 선두타자 마틴 말도나도가 안타, 1사 후 데이비드 플레처가 안타로 주자를 모았다. 2사 후 마이크 트라웃이 고의4구로 만루가 됐다. 저스틴 업튼이 중전 적시타를 때려 3-2로 따라갔다. 
에인절스는 6회초 수비에서 2사 후 만루 위기에 처했으나 위기를 벗어났다. 6회말 수비에서 트라웃이 선두타자로 나와 안타로 출루했다. 앞서 적시타를 때린 업튼의 병살타로 2아웃. 알버트 푸홀스가 좌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 홈런으로 3-3 동점을 만들었다. 
다저스 선발 알렉스 우드는 6이닝 3실점으로 교체. 에인절스는 7회 공격에서 오타니 쇼헤이를 대타로 내세웠다. 전날 자신의 파울 타구에 다리를 맞은 여파로 이날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던 오타니는 다저스 바뀐 투수 J.T. 샤르고아 상대로 중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7호. 풀카운트에서 96마일(154km) 투심 패스트볼을 때려 비거리 138m의 홈런을 쏘아올렸다. 
다저스는 9회 1사 후 캠프가 좌전 안타로 출루했다. 코디 벨린저가 2루수 병살타로 경기는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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