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레터] 박서준, 4연타 성공에 10년 매니저 손잡고 의리도 지켰다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18.07.09 16: 59

            
박서준이 데뷔 후 최고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가운데, 10년을 함께한 매니저와 새로운 소속사에서 새 출발을 알렸다.
박서준은 9일 오후 OSEN 단독 보도를 통해 (주)어썸이엔티와 전속 계약을 체결한 사실이 공개됐다.

2000년대 초반 방용국의 'I Remember' 뮤직비디오로 데뷔한 박서준은 키이스트 소속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지난해 7월 키이스트 자회사인 콘텐츠와이로 이적했고, 이번에 (주)어썸이엔티라는 새로운 소속사에 둥지를 틀었다.   
특히 박서준이 자리를 옮길 때마다 그의 옆에는 항상 양근환 대표가 있었다. 양 대표는 박서준이 신인 시절 키이스트 사장이었고, 두 사람은 콘텐츠와이에서도 호흡을 맞췄다. 콘텐츠와이에서 독립한 양 대표가 (주)어썸이엔티를 설립하면서, 전속 계약이 만료된 박서준이 양 대표와 다시 한번 손을 잡게 됐다.   
연예계에서 배우와 매니저가 서로를 향해 의리를 지키면서 10년 가까이 활동한다는 건 생각만큼 쉬운 일이 아니다. 
또한, 그동안 박서준의 행보를 살펴보면 (주)어썸이엔티에서의 새로운 출발이 더욱 기대되고 있다. 
박서준은 데뷔 때부터 지금까지 흔히 말하는 '망작'이 없는 배우 중 한 명이다. 드라마는 '드림하이2' '금 나와라 뚝딱!' '따뜻한 말 한마디' '마녀의 연애' '킬미, 힐미' '그녀는 예뻤다' '화랑' '쌈, 마이웨이' '김비서가 왜 그럴까' 등 학원물, 주말드라마, 트렌디 미니시리즈 등 다양하게 섭렵하며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고 있다.
영화는 작품 수는 적은 편이지만, '악의 연대기' '뷰티 인사이드' '청년경찰' 등 흥행 면에서 또래 남자 배우들과 비교해 단연 상위권이다. 지난해 강하늘과 투톱 주연 '청년경찰'이 대박을 터뜨려 영화계에서도 인정을 받았다. 
무엇보다 최근 상승세가 무섭다. KBS2 '쌈, 마이웨이'를 시작으로 560만 명을 돌파한 영화 '청년경찰', 최고 시청률 tvN '윤식당2', 수목극 1위 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 등 4연타 흥행에 성공했다. 드라마, 영화, 그리고 예능도 크게 화제를 모으면서 '대세 of 대세'로 꼽히고 있다. 
현재 박서준은 '김비서가 왜 그럴까' 촬영으로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 이번 드라마로 완벽한 대세로 올라선 그의 향후 활동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hsjssu@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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