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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벨기에] 팽팽한 양 팀의 골잡이 대결...그리즈만 VS 루카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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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두 우승 후보 간의 전면 맞대결이 성사됐다.

벨기에는 오는 11일(한국시간) 새벽 3시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서 프랑스와 2018 러시아 월드컵 4강전을 벌인다.

32년 만에 월드컵 준결승에 오른 벨기에와 12년 만에 4강에 안착한 프랑스의 정면충돌이다. 벨기에는 사상 첫 우승에 도전하고, 프랑스는 1998년 자국 대회 이후 20년 만에 정상을 조준한다.

두 팀은 친선전과 유로, 월드컵을 통틀어 73번의 경기를 가졌다. 앞선 73번의 만남에서는 벨기에가 조금 더 많이 웃었다. 벨기에는 30승 19무 24패를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큰 무대의 전적에서는 프랑스가 웃는다. 프랑스는 유로와 월드컵 본 무대에서 벨기에를 3번 만나 모두 승리했다.

프랑스는 벨기에와 월드컵 무대에서 두 차례 맞붙었다. 먼저 월드컵 무대에서는 1938년 월드컵 1차전에서 3-1로 승리했고, 1986년 3위 플레이오프에서도 연장전 끝에 4-2로 승리했다.

프랑스는 1984년 유로 선수권 조별리그에서 벨기에를 5-0으로 대파하기도 했다. 당시 미셸 플라티니가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아트사커의 정수를 보여줬다.

반면 최근의 만남에서는 벨기에가 웃었다. 벨기에는 최근 3번의 친선전에서 무패(1승 2무)를 기록했다. 특히 가장 최근은 2015년 친선전에서 벨기에는 50분 만에 3골을 넣으며 프랑스를 4-3로 격파했다. 당시 마루앙 펠라이니가 멀티골을 터트리며 화제가 됐다.

양 팀은 모두 '특급 골잡이'들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다. 프랑스는 '에이스' 앙투안 그리즈만이 큰 무대에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리즈만은 월드컵과 유로 토너먼트 스테이지에서 가진 6번의 경기에서 7골을 기록하며 큰 무대의 사나이라는 것을 입증했다.

벨기에는 득점왕 경쟁에 나서는 로멜로 루카쿠의 발끝을 주시하고 있다. 벨기에는 월드컵 5경기에서 14골을 터트리며 무시무시한 화력을 과시하고 있다. 특히 로멜로 루카쿠는 벨기에서 출전한 최근 14경기에서 한 차례 해트트릭을 포함해서 17골 3도움을 기록했다.

/mcadoo@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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