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프리뷰] 삼성, 포항 3연전서 유종의 미 거둘까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8.07.10 10: 54

올 시즌 삼성의 성적 지표는 기대 이하. 국가대표 출신 포수 강민호를 영입하는 등 전력 강화를 꾀했으나 8위에 머물러 있다. 팀 아델만, 리살베르토 보니야 등 외국인 투수의 활약 또한 아쉬운 건 사실. 그렇다고 실망하기엔 이르다. 후반기 다시 한 번 힘을 낸다면 더 높은 순위에 오를 수 있다. 그렇기에 전반기 유종의 미를 거두는 게 중요하다. 
삼성은 롯데를 포항으로 불러 들여 주중 3연전을 벌인다. 올 시즌 롯데를 상대로 7승 2패를 거두는 등 압도적인 강세를 보였다. 이번 3연전에서도 그 기세를 이어갈지 관심이 모아진다. 선발 투수는 좌완 백정현. 올 시즌 13차례 마운드에 올라 3승 6패 1세이브를 거뒀다. 평균 자책점은 3.63. 지난달 21일 SK전 이후 3연패에 빠져 있다. 반전이 필요한 상황이다. 올 시즌 롯데전 등판은 처음이다. 
포항구장에서 매서운 타격감을 뽐냈던 4번 다린 러프의 출장 여부가 변수. 러프는 8일 잠실 두산전서 타구에 오른손을 맞아 교체됐다. 검진 결과 큰 이상은 없다고 하는데 현장에서 상태를 보고 판단할 계획이다. 

롯데는 좌완 브룩스 레일리를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지난해 개인 최다승을 기록했던 레일리는 올 시즌 4승 7패로 다소 부진한 모습이다. 평균 자책점은 4.20. 올 시즌 삼성전 두 차례 등판 모두 고배를 마셨다. 평균 자책점은 9.90으로 높았다. /what@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