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레터] “배우자와 가족 배려”..최지우, 남편 정보 알리지 않을 권리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8.07.10 22: 00

배우 최지우의 남편 신상정보가 공개됐다. 최지우는 지난 3월 깜짝 결혼소식을 전했을 정도로 남편에 대한 정보를 철저하게 비밀로 부쳤는데 결국 한 매체의 보도로 알려졌다.
최지우는 지난 3월 29일 결혼식을 올린 당일 결혼소식을 전했다. 열애설도 없었던 만큼 그의 결혼소식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런데 최지우가 결혼식 당일 이를 알린 데는 이유가 있었다. 일반인인 남편과 그의 가족을 배려하기 위한 것이었다.

최지우는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결혼한다고 알렸는데, 그는 미리 결혼을 알리지 않은 것에 대해 “결혼을 준비하면서 미리 소식을 알려드리지 못한 점이 제일 마음에 걸렸답니다. 더 일찍 알려드렸어야 하는데, 참석하시는 가족 분들과 공인이 아닌 그분께 혹시나 부담이 될까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었던 점 양해 부탁드려요”라고 양해를 구하기도 했다.
그가 말한 대로 최지우의 남편이 연예인이 아니기 때문에 대중의 관심이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을 터. 남편과 가족을 위한 최선의 선택이었다.
당시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또한 “신랑은 연예인이 아닌 평범한 직장인이기에 가족분들을 배려한 두 사람의 뜻에 따라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됩니다”며 “이에 결혼식 일정과 구체적인 정보를 미리 알려드리지 못한 점, 너른 양해 부탁드립니다”고 했다.
하지만 10일 한 매체의 보도로 최지우의 남편 신상 정보가 공개됐다. 지난 3월에는 소속사가 최지우의 남편이 평범한 직장인이고 1년여 동안 열애했다는 것만 전했는데 이날 한 매체가 9세 연하 커플리케이션 회사의 대표이자 훈남이란 기사를 내보내 화제를 모았다.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이에 대해 입장을 내놓지 않거나 부인하지 않았다. 소속사 측은 남편에 대한 신상이 사실이라고 했다.
소속사 측은 “보도된 대로 배우 최지우 씨의 남편 분은 9살 연하의  ‘O2O’(online to offline)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어플리케이션 회사의 대표”라고 최지우의 남편의 신상에 대해 처음으로 공식적으로 밝혔다.
이어 “남편분의 신상을 공개하지 않았던 것은 사업이나 다른 일들에 괜한 선입견을 주어 서로에게 부담이 될 수도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며 “최지우 씨와 남편분은 현재 가정과 일에 모두에 충실하며 행복한 신혼생활을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최지우는 남편이 연예인이 아니라는 점, 그리고 그의 사업이나 다른 일에 선입견을 주기 싫어 공개하지 않았던 것인데 끝내 밝혀졌다. 소속사 당부대로 더 이상의 억측은 자제해야 할 듯하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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