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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톡투유2' 류수영X청하, 엉뚱한 것도 웃음코드도 비슷한 '수청남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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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서정 기자] 가수 청하와 배우 류수영이 '수청남매'라 불릴 정도로 비슷한 모습을 보였다. 

10일 방송된 JTBC '김제동의 톡투유2-행복한가요 그대'(이하 톡투유2)에서 출연진과 800여 명의 청중이 ‘타다’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해외 스케줄로 자리를 비운 유리 대신 청하가 MC로 출연했다. 청하는 '월화수목금토일'을 열창하며 방청객의 귀를 달달하게 해줬다. 

한 여고생 방청객이 청하에게 "춤을 어떻게 그렇게 잘 추냐"고 하자 청하는 "어렸을 때 학원 다녔다"고 했고 여고생들은 "우리도 다녔는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게스트는 류수영이었다. 앞서 아내인 배우 박하선이 류수영이 출연하고 싶다고 했는데 드디어 출연한 것. 류수영은 '투머치토커'였다. 정재찬 교수는 "오늘 녹화가 힘들 것 같다"고 했을 정도. 정재찬 교수가 류수영이 꽃을 좋아한다고 하자 류수영은 "인터넷으로 씨앗을 사면 싸다. 해라바기, 코스모스, 맨드라미 등 몇 백개 씨를 뿌려서 핀 꽃은 다르다"고 했다. 

이뿐 아니라 청하가 "웨딩사진도 직접 찍었다고?"라고 하자 류수영은 "한 번뿐인 결혼이라 직접 찍었다. 중고로 카메라를 사서 찍었는데 퀄리티는 떨어지지만 처음의 느낌이 잘 전달되는 것 같다"고 했다.

또한 빵을 굽는 것도 상세하게 설명하고 달에 대해서도 마치 다큐멘터리를 보듯 설명, 결국 김제동이 "멋있긴 한데 지치는 스타일인 것 같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썸에 대한 얘기에 청하는 "썸을 타봤다"고 했다. 그러면서 "나도 썸을 탄 지 오래됐다"고 했다가 "오래 안 될 수도 있겠구나"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류수영은 "썸은 나와 상관없는 일이다. 이렇게 말하는 걸 아내가 좋아한다"며 "썸을 타면 안 된다. 그러면 안 된다"며 웃었다. 

특히 청하와 류수영이 한 청중의 썸에 관한 얘기에 모두 웃었지만 두 사람만 웃지 않았다. 이에 김제동은 "둘이 웃음코드가 비슷한 것 같다"며 "둘이 남매 같다"고 했다. 

김제동은 청하에게 류수영처럼 "별을 좋아하냐"고 하자 청하는 "별을 좋아한다. 집이 산에 있는데 거기서 별 보면 좋다"고 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또한 한 청중이 부끄러워서 말을 잘 못한다고 하자 류수영은 "부끄러움을 아는 자들의 배려가 세상을 따듯하게 만드는 것 같다. 세상을 망치는 건 부끄러움을 모르는 사람인 것 같다. 부끄러운 걸 창피해하지 말아야 하는 것 같다"라고 용기를 줬다. /kangsj@osen.co.kr

[사진] JTBC '톡투유2'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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