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기름진멜로' 준호, 정려원에 "꿈 아냐. 나랑 자♥"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8.07.10 23: 06

준호가 호텔 주방의 셰프가 됐다. 정려원은 준호와 함께 따라갔고 혹독한 주방의 세계를 경험했다. 
10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기름진멜로'에서 서풍(준호)과 왕춘수(임원희)의 요리 대결이 시작됐다. 서풍이 이기면 화룡점정을 얻고, 지면 '헝그리웍'을 폐업해야 하는 대결.  
대결 초반, 서풍은 단새우와 채설자 없이 혼자 요리를 준비했다. 

단새우와 채설자가 호텔 식당 지하주차장에 도착했지만 용승룡(김사권)의 수하들이 두 사람이 주방에 오는 것을 막았다. 이때 임걱정(태항호)이 도착했고 간신히 단새우와 채설자가 빠져나올 수 있었다. 
첫대결은 화룡점정의 승리였다. 이때 단새우와 채설자가 주방에 도착했다. 두번째 대결이 시작됐다. 서풍은 단새우와 채설자의 도움을 받아 일사천리로 요리를 준비했다. 왕춘수가 돼지비린내를 잡지 못하는 실수를 했고 서풍의 요리는 극찬을 받았다. 첫번째 대결과 두번째 대결을 합한 최종 결과. 115대 85로 헝그리웍의 승리였다.   
서풍이 가장 먼저 두칠성(장혁)에게 향했다. 두칠성이 "너 이제 이 호텔의 수석 셰프가 됐다"고 축하했다. 이에 서풍은 "형 덕분이야"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단새우와 서풍이 둘만의 시간을 보내며 자축했다. 서풍이 이제 호텔 주방으로 가서 일을 시작해야한다고 했다. 단새우는 따라 가겠다고 나섰다. 단새우는 "난 다른 주방 아닌 네 주방에서 제대로 배우고 일하고 싶다"고 했다.
진정혜(이미숙)이 서풍을 찾아가서 거듭 단새우와 만나지 말라고 했다. 진정혜는 "사랑? 1년도 못가서 식어지는 사랑? 내 딸은 사랑도 필요하고 돈도 필요해"라고 했다. 이어 "내 처지가 이래도, 자네 마음에 안들어"라고 분명히했다.
서풍이 "돈도 많이 벌겠습니다. 저한테 한번 기회를 주십시요. 어머니께도 잘하겠습니다. 저 아직 어떤 사람인지 잘 모르시잖아요"라고 했다. 하지만 진정혜는 단호하게 거절했다.
단새우의 아버지 단승기(이기영)의 억울한 혐의가 풀렸고 무죄판결을 받았다.  
두칠성이 헝그리웍을 내놓았다. 서풍은 헝그리웍의 모든 멤버들을 데리고 호텔로 간다고 했다. 단새우도 서풍의 호텔 주방에 같이 가겠다고 했다. 서풍이 호텔 주방은 헝그리웍같지 않고 엄청 힘들 것이라며 만류했다. 하지만 단새우는 호텔 주방에 따라 가겠다며 굽히지 않았다. 
호텔 주방 일이 시작됐다. 단새우가 실수를 거듭했고 혹독하게 선임한테 혼났다. 보다못한 서풍이 직접 나서서 불판 막내인 단새우를 직접 혼냈다. 급기야 단새우가 눈물을 흘렸다. 선임은 "이래서 여자는 불판이 될 수 없다"며 "눈물 따위 바닥에 뿌리려면 그냥 바닥청소나 해"라고 소리쳤다. 
단승기가 서풍에게 전화를 해서 "우리 딸을 우선 주방에서 내보내달라"고 부탁했다.  
호텔 주방에서 혹독하게 하루를 보낸 단새우가 피곤함에 몸을 가누지 못했다. 이에 서풍이 호텔 자신의 숙소에 단새우를 재웠다. 단새우를 혼자 두지 못하고 서풍은 다시 숙소로 돌아왔다. 이거 꿈이냐는 단새우에게 "꿈 아냐, 나랑 자"라고 말했다.  /rooker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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