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리뷰]'불타는 청춘' 이재영 "대선배님 김완선, 연예인의 연예인이었다"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8.07.10 23: 31

이재영이 당시 함께 활동했던 양수경을 보며 반가움에 눈물을 터트렸다. 
10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 21년만에 외출, 가수 이재영이 새 친구로 출연했다. 
이재영이 멤버들이 있는 숙소 앞에 도착했지만 들어가지 못하고 밖에 서 있었다.

이에 양수경이 "재영아!"라고 소리쳐 불렀고 이재영이 눈물을 흘렸다. 양수경이 "잘왔다"며 이재영을 안아줬다. 
양수경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일주일도 안됐는데 아는 분이랑 재영이 이야기를 했었다. 어떻게 살까, 왜 아무 연락이 안될까, 궁금하다고 했는데 갑자기 재영이 이름을 들으니까 너무 반가웠다"고 했다.
이재영은 "언니랑 만나는 시간이 너무 좋았다. 오래된 가족을 만난 느낌. 멀리 떨어져 있다가 오래된 가족을 만난 느낌이었다"고 전했다. 
송은이가 오자마자 눈물을 흘린 이유에 대해 물었다. 이재영은 "그때 활동할 때 가장 많이 만났고 언니하고 추억이 있다. 대기실에서 언니가 도시락을 싸왔다. 도시락을 몇층으로 된 것을 싸왔는데 도시락을 나눠주셨다. 별것 아닌 것 같았지만 '와서 먹으라'는 말이 엄마 같은 정이 느껴졌다. 그래서 언니를 보자마자 눈물이 딱 났다"고 털어놨다. 
양수경은 "재영이를 보니까, 오랜만에 만나서 반가움에 벅찼다"고 말했다. 
김완선은 이재영에 대해 "당시 군인들이 굉장히 좋아했다"고 했다. 
이에 이재영은 김완선에게 "정말 대선배님이시다. 우리한테는 어떻게 보면, 진짜 연예인. 같이 방송을 하니까 신기했다. '연예인이다' 너무 신기했다. 너무 예쁘고 춤을 너무 잘췄다. 너무 친해지고 싶었는데 가까워지지는 못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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