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 무비] ‘앤트맨2’ 300만·‘마녀’ 200만 목전..벌써 뜨거운 여름 극장가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8.07.11 11: 30

영화 ‘앤트맨과 와스프’가 300만 관객을 돌파한 가운데 영화 ‘마녀’ 역시 200만 돌파를 목전에 두며 극장가가 벌써부터 뜨겁게 달아올랐다.
‘앤트맨과 와스프’는 지난 10일 하루 동안 20만 4020명을 동원하며 개봉한지 일주일 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누적 관객수는 302만 2766명. 전편 ‘앤트맨’의 최종 관객수인 284만 7658명을 뛰어넘은 것에 이은 쾌거다.
개봉 2주차에 접어들어서도 평일 2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고 있는 ‘앤트맨과 와스프’는 마블 히어로 영화의 위력을 다시금 실감케 하고 있다. 국내는 물론 전 세계에서도 1억 6100만 달러(한화 1,794억 5,060만 원)의 수익을 거둬들이며 폭발적인 흥행세를 보이고 있어 마블의 흥행사를 새로 쓸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이와 더불어 한국 영화 ‘마녀’의 흥행 추이도 만만치 않다. ‘마녀’는 지난 10일 하루 동안 8만 3909명을 동원하며 195만 8530명의 누적 관객수를 기록했다. 이로써 ‘마녀’는 지난달 27일 개봉한 이후 보름만인 오늘(11일) 200만 고지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영화 ‘마녀’는 ‘앤트맨과 와스프’라는 강력한 경쟁작의 등장에도 불구하고 큰 낙폭없이 꾸준한 흥행세를 보이며 선전하고 있다. 신예배우 김다미를 비롯한 배우들의 호연과 인간 병기라는 독특한 소재, 화려한 액션 등의 볼거리가 관객들을 사로잡은 것. 과연 ‘마녀’가 뒷심을 유지해 손익분기점인 230만까지 돌파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이처럼 현재 초여름 극장가는 ‘앤트맨과 와스프’와 ‘마녀’가 박스오피스 1, 2위를 수성하고 있는 가운데 7월 말부터는 한국 영화 대작들이 차례로 개봉하며 본격적인 여름 대전의 시작을 알린다.
‘인랑’을 시작으로 ‘신과함께-인과 연’, ‘공작’, ‘목격자’까지 관객들과 만날 준비를 마친 바, 과연어떤 작품이 ‘앤트맨과 와스프’의 바톤을 이어 여름 극장가에서 승기를 잡게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mk3244@osen.co.kr
[사진] 각 영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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