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현장] “배우X뮤지션” 제14회 제천음악영화제, 풍성한 볼거리 예고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8.07.11 18: 45

제14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 다양한 뮤지션이 총출동한다.
11일 오후 서울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크리스탈 볼룸에서는 제14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공식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이상천 조직위원장, 허진호 집행위원장, 전진수 프로그래머, 설경숙 프로그래머, 설승아 사무국장, 트레일러 감독 정윤철, 홍보대사 권유리가 참석했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국내 유일의 음악영화제를 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음악영화제로 올해로 14회째를 맞은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오는 8월 9일부터 14일까지 6일간 제천시 일원에서 열린다. 총 38개국 117편(중·장편 51편, 단편 66편)의 음악영화와 김연우, 혁오, 자이언티, 윤수일을 비롯하여 40여 팀의 뮤지션들이 관객들과 만날 예정.

국내 유일한 음악영화제인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특징은 다양한 음악 프로그램도 함께 만날 수 있다는 것. 산과 호수로 둘러싸인 아름다운 청풍호반무대의 원 썸머 나잇, 의림지무대에서 열리는 의림 썸머 나잇, 신선한 신인뮤지션들의 음악을 제천 시내 곳곳에서 만날수 있는 거리의 악사 페스티벌, 지난해 신설되어 뜨거운 반응을 얻은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유일한 심야 프로그램인 쿨나이트와 제천국제음악영화제만의 특성을 담아낸 제천 라이브 초이스 등 총 다섯 개의 음악 프로그램이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특히 원 썸머 나잇 첫째날 직접 큐레이터가 되어 아티스트를 소개하는 ‘픽 업 더 뮤직’에서는 배우 박해일과 수애, 윤제문이 큐레이터로 참여할 예정. 백현진, 씨 없는 수박 김대중, CR 태규, NELL이 함께 공연을 선보인다.
둘째날 ‘미드나잇 바이브’에서는 유니크한 보이스로 노래하는 자이언티, 혁오, 카더가든이 모두가 춤 출수 있는 특별한 무대를 마련하고, 세 번째 날 ‘이터널 썸머 나잇’에서는 김연우, 소란, 마틴 스미스가 관객들의 아쉬움을 달래줄 마지막 원 썸머 나잇 무대를 선보인다.
의림지무대에서 4일간 진행되는 의림 썸머 나잇에는 한층 더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만날 수 있다. 첫 날 ‘블루 나잇’에서는 최근 주목받고 있는 밴드 아도이와 새소년이, 두 번째 날 ‘레드 나잇’에서는 밴드소울 트레인과, 신촌블루스가 블루스 음악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세 번째 날 ‘골드 나잇’에서는 싱어송라이터 스텔라장, 폴킴의 무대가, 네 번째날 ‘퍼플 나잇’의 원조 국민가수 윤수일과 밴드 타틀즈가 마지막 밤을 장식한다.
집행위원장을 맡은 허진호 감독은 “무더운 한 여름에 여러분들과 만나게 되는데 저희 영화제는 휴양과 가족영화제를 지향하고 있다. 여름휴가를 제천으로 즐기러 와주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고 올해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홍보대사를 맡은 권유리 역시 “음악을 즐기고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서 음악과 영화를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홍보대사가 되어 기쁘다. 다양한 음악과 다채로운 영화를 좀 더 관객들에게 친근하게 전할 수 있는 홍보대사로서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 저도 뜨겁게 영화제를 즐길 예정이니 많은 분들도 함께 즐겨주셨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올해로 14회째를 맞은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오는 8월 9일부터 14일까지 6일간 제천시 일원에서 열린다. /mk3244@osen.co.kr
[사진] 박재만 기자 pjmp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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