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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장' 김태형 감독, "이용찬, 연패 끊는 호투 보여줬다" [생생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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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수원,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의 김태형 감독이 승리 소감을 전했다.

두산은 1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t wiz와의 팀 간 10차전 맞대결에서 6-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전날 패배를 설욕하고 시즌 58승(28패) 째를 거뒀다.

이날 두산은 2011년부터 7년 간 한솥밥을 먹었던 더스틴 니퍼트(KT)를 상대했다. 1회 양의지의 적시타, 2회 김재호의 홈런, 3회 최주환의 홈런으로 3-0으로 앞서 나간 두산은 이후 니퍼트의 호투에 묶였지만, 선발 이용찬이 7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 막으며 꾸준히 리드를 지켰다. 9회 허경민과 김재환의 적시타로 두 점을 더한 두산은 8회 김승회에 이어 9회 함덕주가 무실점으로 KT 타선을 막으며 이날 경기 승리를 잡았다.

경기를 마친 뒤 김태형 감독은 "(이)용찬이 팀 연패를 빨리 끊어주는 호투를 보여줬다. 이용찬의 10승을 축하한다. 야수들도 점수낼 상황에 적시에 내줘 승리를 가지고 올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 bellstop@osen.co.kr

[사진] 수원=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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