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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한화생명, KT 2-0 완파 5위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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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상암, 고용준 기자] 매서운 탈론 카드에 대항마로 내세운 문도박사는 괴물 그 자체였다. 문도박사가 한 걸음 한 걸음 내딜때마다 KT의 챔피언들은 뒤로 물러설 수 밖에 없었다. 한화생명이 리프트라이벌즈서 전승의 기염을 토한 KT를 2-0으로 완파하고 5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한화생명은 11일 오후 서울 상암 e스포츠 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18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서머 스플릿 4주차 KT와 1라운드 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키' 김한기와 '린다랑' 허만흥이 한 타의 중심이 되면서 난적 KT에 뼈아픈 1패를 안겼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시즌 5승(3패 득실 +6)째를 올리면서 5위로 한 계단 올라갔다. KT는 4패(5승 득실 +4)째를 당하면서 6위로 순위가 내려갔다. 

난타전 양상으로 진행된 1세트서 먼저 한화생명이 웃었다. 치고받은 난타전 가운데 실수가 반복되는 KT에 비해 한화생명은 영리하게 이득을 챙기면서 스노우볼을 굴렸다. 한화생명의 바론 사냥을 가로챈 KT가 한 숨을 돌렸지만 한화생명의 우세가 바뀌지는 않았다. 

전투가 거듭될 수록 한화생명이 KT를 윽박지르기 시작했다. 28분 한 타에서 대승을 거둔 한화생명은 그대로 KT의 넥서스를 정리하면서 선취점을 올렸다. 

2세트는 장기전이었다. 벼랑 끝에 몰린 KT가 탈론이라는 승부수를 띄웠지만 한화생명은 문도박사, 킨드레드, 타릭 등 전투 지속율이 좋은 챔피언 조합으로  KT의 노림수를 봉쇄했다. 초반 KT가 탈론을 중심으로 포인트를 올렸지만 킨드레드-타락의 궁극기를 바탕으로 KT의 한 타를 무위로 돌렸다. 

여기다가 문도박사가 탈론의 스플릿을 완벽하게 틀어막으면서 한화생명이 주도권을 쥐었다. 한화생명은 오브젝트 점유율을 높이면서 바론을 가져갔고, 장로드래곤까지 연달아 챙기면서 승기를 잡았다. 

다급해진 KT가 한화생명의 두 번째 바론 사냥을 저지하기 위해 달려들었지만 대승을 거둔 쪽은 한화생명이었다. 한화생명은 여세를 몰아 KT의 넥서스를 정리하면서 경기를 매조지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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