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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10홈런' 임병욱, "버킷리스트 하나 이뤘다" [생생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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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전, 이상학 기자] 넥센 외야수 임병욱(23)이 최고의 날을 보냈다. 

임병욱은 1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치러진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한화와 원정경기에 8번타자 중견수로 선발출장, 홈런 2개 포함 6타수 3안타 7타점으로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넥센의 22-8 대승을 이끌며 데뷔 첫 10홈런 고지도 밟았다. 

2회 첫 타석부터 배트가 날카롭게 돌았다. 1-0으로 리드한 2회 1사 1루에서 키버스 샘슨의 2구째 바깥쪽 높은 132km 체인지업을 통타, 우측 담장을 넘겼다. 9회 마지막 타석에도 서균의 초구 직구를 받아쳐 우월 스리런 홈런으로 장식했다. 7타점은 개인 최다기록. 

경기 후 임병욱은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하게 돼 기쁘다. 버킷리스트 중 하나였는데 그걸 이루게 돼 좋다"며 "아직 버킷리스트가 4개 더 남았다. 시즌이 끝났을 때 많이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임병욱은 "연습 때부터 코치님들과 선배님들이 감이 좋다고 많이 응원해주셨다. 마음 편히 타석에 임한 게 도움이 됐다"며 "이전에는 주자가 있으면 잘 쳐야 한다는 압박감이 있었다. 오늘은 주자 상관없이 투수와 싸움만 집중했다. 심리적으로 안정적이었다. 올스타 휴식기 통해 체력적으로 잘 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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