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리뷰]"6개월 연애→6년차 부부" '한끼' 한혜진, 기성용 앓이 '내조의 여왕'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07.12 07: 24

6개월 연애 끝에 결혼에 골인, 이젠 6년차 부부인 한혜진, 기성용 부부에 대한 모든 것을 파헤쳤다. 
11일 방송된 JTBC 예능 '한끼줍쇼'에서는 한혜진, 황교익이 출연했다. 이날 한혜진이 출연했다. 자연스럽게 남편 기성용에 대해 얘기가 나왔다. 국가대표 주장인 기성용 선수가 경기 있을 때마다 덩달아 긴장된다고. 졌을때 어떻게 위로해주냐고 묻자, 한혜진은 "항상 어떻게 잘하냐, 빨리 털어버리라고 한다"고 말했다.  
이경규는 어떤 위로를 주겠냐고 묻자, 그는 "자기 직업으니 출퇴근 하듯이 가서 차라"면서 "하지만 반드시 이겨라"고 했다. 한혜진은 "남편이 제알 무서워하는 스타일"이라고 웃었다.

이경규는 "승패와 상관없이 축구사랑은 멈춰선 안된다"면서 K리그 사랑하자고 했다. 이어 "예린이 남자친구가 축구선수다"고 자폭했다.  
이어 이경규는 한혜진, 기성용 부부에 대해 "나 때문에 결혼했다"면서 2012년 웨일즈를 찾아가 방송했던 일을 회상했다. 한혜진은 당시까지만 해도 친한 누나 동생사이였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방송 프로그램때문에 만났다가 이제 거기서 살게 됐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이경규는 "그때 연락처 주고 받고 결혼한 것, 내 덕분"이라 말해 배꼽을 잡게 했다. 
이어 부동산에 들려 동네를 탐방했다. 종로 체부동에 대해 물어봤다. 부동산 사장은 체부동에 옛 골목길에 고즈넉함이 남아있다고 했다. 미로처럼 되어있어 재밌을 거라 했다. 전혀 개발이 안 되어 있다고. 오랜 기간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을 정도라고. 일부 한옥은 게스트 하우스로 개조해 영업중이라며 주택, 상가 모두 한옥이 즐비하다고 했다. 특히 청와대와 인접해 훌륭한 치안을 자랑한다고 했다. 모두 흥미로워했다. 
특히 부동산 사장은 한혜진을 알아봤다. 기성용 아내라고 단 번에 알아봐 놀라움을 안겼다. 이경규는 기성용 식단관리 물었다. 구단에서 식단을 짜주지만 점심만 먹는다고. 저녁엔 집에서 직접 차려준다며 애정을 보였다. 
이어 데이트는 어떻게 하냐고 물었다. 전화통화와 차안에서 데이트했다고. 길거리에서 손 잡으며 데이트를 못 했다고 했다. 연애기간은 6개월이라 했다. 강호동은 초반에 교제사실이 알려졌던 당시를 회상했다. 
기성용 축구화에 한혜진 이니셜이 새겨져있었다고. 로맨틱한 사랑표현에 부끄러워했다. 
이경규는 "힐링캠프 녹화도중 결혼을 직감했다"고 말했다. 얘기하면서 기성용이 앞을 안보고 혜진만 쳐다봤다고. 녹화 쉬는 시간에도 속닥거렸다고 폭로했다. 6년전 영상이 공개됐다. 진짜 기성용은 한혜진만 쳐다보고 있었다. 핑크빛 기류를 감지했다고. 강호동은 "이미 교제 중이었던거 아니냐"고 물었다. 그러자 한혜진은 "절대 아니다"고 완강히 부인하면서 "누나가 결혼해서 한국 잠깐 나왔을 때 연락해서 만났다. 이후 자연스럽게 연인이 됐다"고 전했다. 두 사람의 프러포즈 일화도 전해졌다. 기성용이 방에 촛불로 하트 만들었다고. 꽃들고 하트 안에 들어가 있었다고 했다. 
결혼 6년차인 두 부부는 사랑싸움은 안 하냐고 물었다. 한혜진은 "있어도 금방 푼다"며 잘 싸우지 않는다고 했다. 대신 혜진의 잔소리 때문이라고. 혜진은 "기서방이 너무 착하다. 축구랑 가족 뿐"이라면서 "너무 착한데 손이 많이 간다. 일을 많이 늘어놓는다"며 정리는 모두 혜진 몫이라고 했다. 기성용의 인간적인 모습을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6개월 교재 후 결혼에 골인 한 두 사람, 이젠 단란한 가정을 꾸려 행복한 나날들을 보내고 있다. 특히 달달한 애정을 여전히 과시해 모두의 부러움을 샀다. /ssu0818@osen.co.kr
[사진] '한끼줍쇼'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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