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

[Oh!쎈 리뷰] '수미네 반찬' 김수미의 가르침 "아귀찜 어렵단 편견 버려"

  • 이메일
  • 트위터
  • 페이스북
  • 페이스북

[OSEN=유지혜 기자] '수미네 반찬'이 아귀찜부터 전복내장 영양밥을 집밥으로 만들면서 요리를 더욱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지난 11일 오후 방송된 tvN '수미네 반찬'은 초복 특집으로 꾸며져, 아귀찜, 전복내장 영양밥, 전복 간장찜, 명란젓 계란말이 등 원기 회복 음식을 만드는 김수미와 셰프 제자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수미네 반찬' 김수미와 제자 셰프들, 장동민, 노사연은 주전부리로 미숫가루를 나눠마시며 "'수미네 반찬'이 미국에서도 방영된다. 영문명은 '맘스터치'"라고 말하는 PD의 말에 기뻐했다. 이들은 아귀찜을 만들 준비를 하며 아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김수미는 "반건조 아귀를 사용해야 식감이 잘 살아난다"며 꿀팁을 전하기도 했다.
 
김수미는 이날도 '수미언어'를 사용하며 "정확한 계량을 알려주겠다"는 선언과는 정반대의 계량법을 전했다. 고춧가루와 고추장 투여 분량에 "그냥 때려부어", "폭탄 터뜨리듯이 넣어"라고 말하는가 하면, "간장이 들어갔구나, 꿀이 들어갔구나 정도로 넣는다", "참기름은 부엉이 눈물 만큼 넣어"라고 말해 셰프들을 당황하게 했다.

그는 꿀팁을 대방출하기도 했다. 김수미는 "고추장보다 고춧가루로 써야 맛이 깔끔하다"라고 말했고, 이른 시간 안에 불을 끄고 "뜨거운 야채로 채소를 익히라"고 조언했다. 이에 셰프들은 "사실 아까 빨리 불을 끄라고 한 것을 들으며 채소가 익지 않을까봐 주저했었다. 하지만 그런 이유가 있었다"고 김수미가 직접 요리하며 알아낸 비법에 가만을 금치 못했다.

장동민과 노사연은 김수미가 완성 시킨 아귀찜에 "극강 비주얼"이라며 감탄했다. 노사연은 "내 인생 최고의 아귀찜"이라고 말했고, 김수미는 "내가 제일 잘하는 요리다. 난 왜 이렇게 아귀찜을 잘할까"라고 홀로 감탄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수미는 "콩나물이 탱글탱글하도록 진짜 빨리 해야한다. 그래서 나는 아귀찜 할 때 전화도 안 받는다. 반가운 전화 한 통 받으면 때를 놓쳐버린다"며 "내가 아귀찜만 50번 넘게 해봤다"고 자신감을 전했다.

셰프들은 김수미의 요리를 보며 "이걸 보고 따라 만드는 사람들도 '나도 이런 걸 만들 수 있구나'하는 자신감을 갖게 만들 것 같다"고 감탄했다. 김수미도 "하나도 어렵지 않다. 아귀찜을 집에서 만들지 못하는 어려운 요리라는 편견을 버려라"며 시청자들의 요리를 독려했다. 장동민과 노사연도 "오늘 방송을 보면서 요리를 만들면 정말 원기 회복이 되는 초복 한상 차림이 완성될 듯 하다"며 김수미가 눈과 입으로 알려준 비법들을 꼭꼭 귀에 눌러 담았다.

'수미네 반찬'의 반찬들은 '이걸 어떻게 집에서 해먹나' 싶은 요리들도 등장한다. 아귀찜도 그 중 하나. 하지만 김수미는 "내가 한 50번을 해봤다"며 집에서도 이런 요리를 만들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라고 조언한다. 계란말이 같은 손쉬운 반찬들은 정작 셰프들도 자주 해보지 않은 집반찬 요리. 장동민도 그런 요리들을 보며 "진짜 집에서 해먹을 수 있는 반찬들을 배워가는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눈높이 교육으로 셰프들과 시청자들에 꿀팁을 알려주고, 요리가 어렵다는 편견을 온몸으로 깨준 김수미는 그야말로 '수미네 반찬'의 핵심이었다. 그런 김수미를 향해 시청자들도 "'수미네 반찬'이 방청객을 받았으면 좋겠다", "오늘 아귀찜 하시는 걸 보고 용기를 얻었다"며 극찬을 쏟아냈다. / yjh0304@osen.co.kr

[사진] '수미네 반찬' 방송 캡처.

OSEN 포토 슬라이드
슬라이드 이전 슬라이드 다음

OSEN 포토 샷!

    Oh! 모션

    OSEN 핫!!!
      새영화
      자동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