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26·탬파베이)이 이적 후 첫 안타를 때려냈다.
최지만은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MLB)'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맞대결에 5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지난달 11일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탬파베이로 트레이드됐던 최지만은 마이너리그에서 뛰다가 한달 뒤인 11일 처음으로 메이저리그로 올라왔다. 콜업 첫 날은 벤치를 지켰지만, 12일 지명타자로 탬파베이 첫 출장을 하며 데뷔전을 치렀다.
1회말 2사 1,2루에 첫 타석에 들어선 최지만은 디트로이트의 선발 투수 조던 짐머맨을 상대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고, 3회말에는 삼진으로 돌아섰다. 그리고 6회말 선두타자로 나온 최지만은 짐머맨의 체인지업을 받아쳐 좌익수 앞 안타를 만들어냈다. 최지만의 탬파베이 이적 후 첫 안타.
이후 윌리 아다메스의 땅볼로 2루까지 밟았지만, 후속타가 나오지 않으면서 득점에는 실패했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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