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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위 ♥은 장모"..'살림남2', 류필립 향한 장모의 무한 애정 '훈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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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하수정 기자] ‘살림남2’ 류필립과 장모가 따뜻한 가족애를 전하며 17주 연속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 시청률이 6.2%(닐슨코리아, 전국기준)로 17주 연속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지난 방송에서는 필미커플과 장모가 오이김치를 담그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른 아침 필미커플과 장모는 오이를 사러 농장으로 향했다. 평소 장모가 만든 오이김치를 좋아하는 류필립은 오랫동안 쟁여놓고 먹고 싶다며 오이 500개를 구입하자고 했다. 이에 장모는 너무 많은 양인데다 더운 날씨에 하우스에서 오이를 따는 것도 힘든 일이라며 200개를 제안했지만 류필립은 고집을 꺾지 않았고 자신 있게 500개를 밀어붙였다.

류필립은 하우스에서 오이를 수확하면서부터 그 양이 어마어마함을 실감하게 되었지만, 뱉어놓은 말이 있어 어쩔 수 없이 500개가 넘는 오이를 따 차 안 가득 싣고 집으로 돌아왔다.

류필립은 동서까지 불러 도움을 요청했지만 산더미처럼 쌓인 오이를 씻는 것부터 쉬운 일이 아니었다. 소금으로 박박 문질러 씻고 절이는 일은 해가 질 때까지 계속되었다. 늦은 밤까지 계속 된 작업에 모두들 지쳐갔고, 류필립은 막걸리를 사오겠다는 핑계로 동서를 따라 집을 빠져 나왔다.

이들은 집 앞 가게로 향했다. 그곳에서 시원한 맥주를 마시며 휴식을 즐겼지만 류필립은 마음 한 켠의 불안감을 떨칠 수 없었다. 

집으로 돌아 온 두 사람에게 장모는 싸늘한 눈빛으로 “말도 하기 싫네”고 말했다. 사위들과 먹겠다며 고기까지 삶고 기다렸던 장모는 섭섭함을 드러냈고, 눈치를 살피며 우물쭈물 서있던 류필립과 동서는 결국 앞마당으로 나가 오이김치를 통에 담으며 뒷정리를 해야 했다.

일을 마치고 들어온 두 사위를 위해 장모는 따뜻한 수육을 내놓으며 변치않은 사위 사랑을 드러내 훈훈함을 안겼다.

‘살림'의 사전적 의미는 '한 집안을 이루어 살아가는 일’. ‘살림남2’는 한 가정과 집안을 온전히 만들어가는 스타 출연진들의 모습을 통해 살림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고 있다./hsjssu@osen.co.kr

[사진] KBS 2TV '살림남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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