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남정음’ 남궁민♥황정음, 다시 찾아온 위기 ‘정면돌파’ 선언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8.07.12 08: 20

‘훈남정음’의 훈남(남궁민 분)과 정음(황정음 분)이 위기에 정공법을 택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스페셜 ‘훈남정음’(극본 이재윤, 연출 김유진) 25회, 26회에서는 훈남과 정음이 집안의 반대에 부딪히고 이를 극복해 가려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두 사람은 진지한 만남을 이어가기 위해 양가에 인사를 드리려고 했다. 먼저 찾은 곳은 정음의 집. ​훈훈한 분위기에서 식사를 하던 도중 강정도(남경읍 분) 의원의 단무지 기부 뉴스가 나왔고, 유반장(이문식 분)은 강정도를 욕하며 불같이 화를 냈다. 이 모습이 의아한 훈남은 강정도와의 인연을 물어봤고, 자신의 엄마와 관련된 지난 악연을 듣게 됐다.

​이후 훈남은 자신의 갤러리로 유반장을 초대했다. 같은 시각, 강정도도 갤러리를 찾았고 이를 본 훈남은 "더 이상 내 인생에 개입하지 말라며" 강정도를 돌려보냈다. 하지만 유반장이 그 모습을 보고 말았다. 유반장은 훈남에게 “자네 혹시 강정도 아들인가?”라고 물었다. 훈남은 어두운 표정으로 그렇다고 답했다. 두 사람 사이에는 무거운 정적이 흘렀다.
​유반장은 침통해했고, 훈남은 금방이라도 눈물을 떨굴 듯 슬픈 표정을 지었다. 유반장은 침묵 끝에 “긴 말 않겠네. 우리 정음이랑 안 만나면 좋겠네. “라며 입을 뗐다. “저는 아버지와 다릅니다”라는 훈남의 애원에도 “시간 줄 테니 정음이랑 정리하게”라고 반대 의사를 다시 한 번 전했다.
유반장과 훈남의 분위기가 이상하다고 느낀 정음은 훈남에게 내막을 들었다. ​그는 한없이 가라앉아 있는 훈남에게 “정면돌파 하자”고 제안했다. 위기를 피하지 말고 직접 부딪혀 돌파하는 정공법을 택하자는 것.
용기를 얻은 훈남은 정음과 유반장을 다시 찾았다. 두 사람 눈에 보인 첫 장면은 유반장과 강정도의 격렬한 몸싸움. 기겁한 두 사람은 몸싸움을 말려 보지만 잔뜩 흥분한 아버지들을 진정시키기엔 역부족이었다.
이처럼 25~26회에서는 집안의 반대에 부딪힌 훈남, 정음이 이를 극복해 가려는 모습이 그려져 흥미를 끌었다. 산 넘어 산 ‘생고생 커플’ 남궁민, 황정음의 힘겨운 러브라인이 다시 한 번 예고돼 긴장감을 높였던 것.
​앞으로 훈남과 정음이 위기를 극복하고 꽃길을 걸을 수 있을 것인지 더욱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SBS ‘훈남정음’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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