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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작'vs'미션 임파서블: 폴 아웃', 韓美 스파이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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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지민경 기자] 2018년 제71회 칸 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된 윤종빈 감독의 신작 '공작'을 비롯해 '미션 임파서블'의 여섯 번째 시리즈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까지, 2018년 여름 극장가는 한미 스파이들의 맞대결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18년 올 여름, 극장가에는 각기 다른 매력의 스파이를 소재로 한 영화들이 개봉을 앞두고 있어 영화 팬들의 기대감이 한층 더 높아지고 있다. 먼저,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의 여섯 번째 이야기인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이 그 주인공.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은 최고 스파이 요원 에단 헌트(톰 크루즈)와 IMF팀이 행한 모든 선의의 선택이 최악의 결과로 돌아오면서 피할 수 없는 미션을 끝내야만 하는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는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를 이끌어온 ‘에단 헌트’(톰 크루즈)가 맞이할 사상 최악의 위기를 예고하며, 과연 그가 이번에도 미션을 수행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극시킨다. 특히, 불가능이란 없는 배우 톰 크루즈는 총기 액션부터 도심 카체이싱, 헬기 액션, 스카이다이빙까지 위험천만한 액션까지 직접 소화해내며 통쾌하고 쾌감 있는 액션으로 관객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이어 영화 '공작'은 1990년대 중반, ‘흑금성’이라는 암호명으로 북핵의 실체를 파헤치던 안기부 스파이가 남북 고위층 사이의 은밀한 거래를 감지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첩보극. 그동안 남으로 내려온 북의 공작원, 일명 남파 간첩을 소재로 한 영화는 많았지만, 북으로 잠입한 남측의 스파이를 본격적으로 그린 영화는 없었다.

'공작'은 실제 남과 북 사이에 벌어졌던 ‘흑금성 사건’을 본격적으로 다뤄낸다. 영화의 중심을 이끌어가는 ‘흑금성’(황정민)은 북핵의 실상을 파악하기 위해 자신의 정체를 감춘 채, 적진의 한가운데로 잠입하게 된다. 외롭고 고독한 싸움을 이어나가는 스파이 ‘흑금성’은 현란한 액션 위주의 할리우드 첩보물 속 스파이와는 결이 다른 첩보를 선보인다.

'공작' 속 첩보원은 치열한 심리전을 바탕으로 활약하고, 눈빛 하나, 숨소리 하나까지도 상대의 의심을 피해가기 위한 페이크로 쉼 없이 교란시킨다. 특히, 분단된 한반도의 한 민족 간 냉전이라는 특수성이 영화 속에 녹아 남과 북 사이에 적국으로서 실재했던 긴장감과 미묘한 감정을 담아내며 한국 영화에서만 가능한 스파이의 전형을 보여준다.

한국형 첩보영화의 탄생을 예고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는 '공작'을 비롯, 액션 블록버스터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까지, 2018년 여름 극장가는 각자의 개성을 지닌 한미 스파이들의 맞대결로 관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범죄와의 전쟁:나쁜놈들 전성시대''군도:민란의 시대'의 윤종빈 감독과 장르를 넘나들며 다양한 변신을 보여주고 있는 황정민, 이성민, 조진웅, 주지훈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공작'은 오는 8월 8일 개봉해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mk3244@osen.co.kr

[사진] 각 영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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