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비서' 박서준, 세상 어디에도 없는 프로사랑꾼 '설렘치트키'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8.07.12 10: 29

배우 박서준이 세상 어디에도 없는 ‘프로사랑꾼’에 등극했다.
박서준은 tvN 수목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에서 나르시시스트 부회장 이영준 역을 맡아 뼛속까지 달달한 순정 로맨스를 펼치며 ‘설렘치트키’다운 치명적인 매력을 과시하고 있다. 
지난 11일 방송된 11회에서는 그동안 영준이 비밀로 품어온 어렸을 적 유괴 사건의 진실이 밝혀졌다. 단 하루도 잊을 수 없었던 그날의 트라우마를 미소에게는 짊어지게 하기 싫었기 때문에 그동안 기억을 잃은 척 숨겨왔던 것. 감당하기 힘들었던 끔찍한 기억을 혼자 견뎌온 영준의 애틋한 배려심에 안방극장은 뭉클한 감동의 물결로 뒤덮였다.

또한 미소에게 사실을 털어놓은 영준은 숨겨왔던 수십 년간의 진심을 단숨에 표출하기라도 하듯 작정하고 쏟아내는 속사포 사랑 공세로 심박수를 고조시켰다. 어릴 적 미소가 갖고 싶어해 고이 간직해 온 인형 세트를 깜짝 선물하는가 하면, 몸 상태가 염려되는 미소를 위해 전 직원 호텔 스파, 조기 퇴근 찬스를 제공하는 등 사려 깊은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파고들었다. 특히 과거의 일을 모두 알게된 후 혼자 있기 무서워할 미소를 위해 온 신경을 집중하는 등 달달한 로맨티스트 끝판왕으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처럼 박서준은 소중히 간직해 온 사랑을 거침없이 표현하는 특급 사랑꾼 면모로 여심에 불을 지폈다. 때론 찡한 감동을 주고, 때론 환한 웃음꽃을 피게 하는 등 보는 이들의 감정까지 컨트롤하는 ‘로맨스 장인’의 진가를 다시금 증명한 것. 회를 거듭할수록 깊어지는 눈빛과 섬세한 감정 연기로 캐릭터에 더욱 힘을 불어 넣고 있는 박서준의 활약에 시청자들의 광대 미소가 더해지고 있다.
한편, ‘김비서가 왜 그럴까’ 11회는 케이블, 위성, IPTV를 통합한 유료플랫폼 전국 가구 기준 평균 8.7%, 최고 9.8%를 기록,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parkjy@osen.co.kr
[사진] '김비서가 왜 그럴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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