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레터] ‘한끼’ 한혜진♥기성용, 제2호 부부 밥동무 출연 강추합니다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8.07.12 13: 41

배우 한혜진과 국가대표 축구선수 기성용 부부가 ‘한끼줍쇼’에 밥동무로 출연하는 걸 볼 수 있을까.
JTBC ‘한끼줍쇼’ 사상 처음으로 밥동무로 부부가 출연한 연예인은 노사연과 이무송 부부. 두 사람은 지난 4일 방송에 출연해 알콩달콩 하면서도 거침없는, 현실 부부의 모습을 보여주며 공감을 샀다. 노사연이 이무송의 바짓단을 정리해주는 모습으로 달달함은 형성했다가도 서운한 것에 대해 얘기하자 노사연이 긴 말을 하지 않는 모습이 공감을 자아내기도.
한혜진 또한 결혼생활에 대해 솔직하게 얘기했다. 물론 기성용이 함께 출연하지 못한 것이 아쉽긴 하지만 말이다.

지난 11일 방송된 ‘한끼줍쇼’에는 한혜진이 출연, 내조부터 남편 기성용, 결혼생활에 대해 모든 것을 얘기했다. 노사연, 이무송 부부가 그랬던 것처럼 같이 출연해 결혼생활을 얘기했으면 더 좋았을 거라는 반응. 하지만 불가능했던 것이 아무래도 녹화 당시 기성용이 국가대표 축구팀 주장을 맡아 ‘2018 러시아 월드컵’에 갔을 때라 이들의 투샷을 볼 수 없었다.
이날 한혜진은 기성용과 결혼생활에 대해 솔직하게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혜진은 결혼 후 뉴캐슬 유나이티드 FC에서 뛰는 기성용을 따라 영국에서 결혼생활을 시작했다. 이곳에서 한혜진은 육아와 기성용 내조를 하고 있는 중.
운동선수의 아내인 만큼 남편의 경기 결과가 신경 쓰일 수밖에 없다. 이경규가 경기에서 졌을 때는 어떻게 위로해주냐고 묻자 한혜진은 “경기 결과 보다 졌다고 하면 ‘이번엔 또 뭐라고 위로하지’라는 생각이 든다”고 솔직하게 밝히며 “항상 어떻게 잘 하냐고 하면서 사람이 잘할 때도 있고 못할 때도 있는데 빨리 털어버리라고 한다”고 했다.
한혜진과 기성용은 2013년 결혼, 올해로 6년차 부부다. 이경규가 “기서방과는 왜 싸우냐”고 묻자 한혜진은 “잔소리 때문에 싸우게 된다. 기서방이 진짜 너무 착하고 축구와 가족밖에 모른다. 너무 착한데 손이 많이 간다”며 “일을 많이 늘어놓는다. 뒷정리는 내가 해야 한다”고 폭로하며 “양말도 뒤집어 벗어서 두 짝씩 묶어놓는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한혜진은 든든한 남편 기성용을 향한 애정을 표현하기도. 한혜진은 “가정주부가 되다 보니까 걱정이 많아진다. 남편 걱정도 해야 되고 아이 걱정도 해야 된다”며 “그럴 때 남편이 든든하게 ‘왜 일어나지도 않은 일을 걱정하냐’고 말한다. 그럴 때마다 ‘나보다 낫다. 든든하다’고 느꼈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한혜진은 기성용에게 영상편지를 전하기도. 한혜진은 “시온이 아빠. 너무너무 고생 많았어. 마음고생, 몸 고생. 이제 나랑 같이 즐겁게 휴가를 즐기자. 그리고 파이팅 하자. 건강하자”고 애틋한 모습을 보였다.
기성용이 없어 아쉬웠던 이날 ‘한끼줍쇼’. 다음에 다시 한 번 한혜진과 같이 두 번째로 동반출연한 부부로 만날 수 있길 기대한다. /kangsj@osen.co.kr
[사진] JTBC ‘한끼줍쇼’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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