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이슈] 한서희, "여혐민국 환멸" 워마드 옹호..페미니즘 활동 재개(종합)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8.07.12 11: 00

한서희가 성체 훼손 사진을 공개한 워마드를 감싸는 발언으로 이슈의 중심에 섰다.
한서희는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또 X 지X시작하냐? 워마드 패지말고 일베나 기사화하라고 내가 없는 말했냐 진짜 여혐민국 X 환멸나네 X까쇼 시X"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와 함께 한서희는 '워마드', '성체' 등 논란이 됐던 키워드들과 자신의 이름이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을 차지한 화면을 캡처해 올렸다.

앞서 한서희는 "환멸난다. 워마드가 일베 따라가려면 한참 멀었다. 워마드 더 힘줘라"라는 글을 올렸다가 삭제했던 바. 또다시 지지발언에 나선 것이다.
지난 10일 워마드 이용자는 가톨릭 미사에 사용되는 성체를 훼손한 사진과 함께 ‘예수 XXX 불태웠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해 논란이 됐다.
해당 글은 각종 SNS와 온라인커뮤니티에 급속도로 퍼졌고, 천주교 신자들은 ‘종교적 모욕’이라며 반발했다. 이어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는 11일 “성체 모독과 훼손 사건에 깊은 우려를 표현다” “믿음 유무를 떠나 종교인이 존귀하고 소중하게 여기는 것에 대한 공개적 모독 행위는 절대 묵과할 수 없고 종교적 가치를 존중하는 모든 종교인에게 비난을 받을 것”이라고 입장문을 발표했다.
이에 많은 네티즌들은 워마드와 일부 페미니스트들의 행동을 비난했고, 한서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분노를 표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한서희는 지난 5월 '페미니즘 활동 중단'을 선언했던 바. 당시 한서희는 "오늘부로 SNS&오프라인 페미니즘에 관한 발언, 활동을 잠정 중단하겠다"며 "욕먹으면서도 꾸준히 발언해 왔다. 그때는 역시 서희...이러고 비난에 대해서 화내니까 '네가 뭐 했는데?'라뇨. 참 사람은 입체적이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한서희는 "괜히 나대서 데뷔도 못하고 페미 발언으로 이미지는 쓰레기 됐고 맘고생이란 맘고생은 다하고 내가 뭘 얻었나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한서희는 약 두달만에 워마드 관련 글을 올리며 다시 페미니즘 활동을 재개했다. 이가운데 워마드 논란은 여전히 뜨거운 상황. 과연 또 한서희는 앞으로 어떤 행보로 관심을 받게 될지 지켜볼 일이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한서희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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