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리뷰]'어서와2' 아비가일 "13년만에 만난 파라과이 친구들‥" 감동 눈물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8.07.12 20: 50

아비가일이 파라과이에서 온 친구들을 위해 따뜻한 집밥을 준비했다.
12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시즌2'에서는 파라과이 친구들의 한국여행기가 공개됐다. 
아비가일은 친구들과의 만남에 대해 "친구들이 집이 오고 있는 시간에 가슴이 뛰었다. 긴장이 너무 됐다. 막상 보니까 엊그제 본 것처럼 편하고 마음이 통했다"고 말했다.

아비가일은 친구들에게 가장 먼저 소개하고 싶은 음식으로 '내 손으로 만든 한국 음식'이라고 했다. 제일 잘하는 음식에 대해 묻자 "대부분 잘 한다"고 답했다. 
아비가일은 찜닭, 잡채, 계란말이 등의 요리를 준비했다. "이 음식들 요리하기 쉬워. 너희들도 파라과이에서 할 수 있을 거야"라고 전했다.
친구들이 저녁 식사를  시작했고 "진짜 맛있어"라며 감탄했다. 잡채와 계란말이는 사서 세팅만 했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친구들이 학창시절 아비가일이 싸온 한국 음식을 기억하고 있었다. 
아비가일이 "이모부 3분이 한국분이다. 이모집에 올라가면 신발 벗고 올라가고 멸치 짱아치 등 한국음식을 많이 먹었다"고 전했다. 
멸치볶음을 먹던 한 친구가 과거 아비가일의 도시락의 반찬과 똑같은 맛이라며 당시의 맛을 기억해냈다. "살면서 이런 비슷한 음식을 먹은 적이 없어. 네가 파라과이를 떠나서"라고 말했다. 과거를 추억하며 순간 눈물을 글썽였다. 
식사 후 못다한 이야기들을 나눴다. 아비가일이 "13년이 흘렀다. 나는 파라과이에 못 갈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는데 계획하지 않은 일들이 이어졌고 너희들이 한국에 왔다. 지구 완전 반대편으로. 그래서 나는 너희들을 보는게 굉장히 충격적이야. 너희들은 가장 오랜 시간을 보낸 친구들"이라고 털어놨다. /rooker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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