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네 똥강아지' 이로운, 10살 소년에게 가혹한 욕설 낙서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8.07.12 21: 38

 인기있는 아역배우의 삶은 평탄하지 않았다. 이로운은 즐겁게 뛰어놀아야할 놀이터에 새겨진 욕설에도 씩씩하게 할머니를 위로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MBC '할머니네 똥강아지'에서는 10살 이로운에 대한 시기와 질투로 인해 속상한 할머니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아역배우 이로운은 학교에서 엄청난 인기를 누렸다. 집에 돌아가는 길에 수많은 친구들의 관심을 받았다. 이로운은 놀이터에서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로운의 할머니는 놀이터 미끄럼틀에서 이로운의 욕이 써있는 것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 이로운 역시도 할머니의 모습을 보고 당황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로운은 욕설을 보고도 씩씩했다. 이로운은 이 사실을 알고도 할머니가 속상할까봐 말하지 않았다. 이로운은 "낙서를 한 사람은 벌을 받을 것이다"라며 "나는 마음 안아프고 속상하지 않다"고 자신을 다독였다. 이로운의 할머니는 "많은 연예인들이 악플로 우울증에 걸리고 자살도 한다"며 "걱정이 된다"고 걱정했다. 
이로운의 할머니는 혼자서 놀이터에 적힌 이로운에 대한 욕설을 하나하나 지웠다. 이로운과 이로운의 형 역시도 함께 낙서를 지웠다. 이로운은 낙서를 지우면서도 할머니에게 농담을 건네면서 보는 사람을 더 안타깝게 했다.  /pps2014@osen.co.kr
[사진] '할머니네 똥강아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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