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리뷰] "생애 첫 예능"..'이불밖' 강다니엘, 시즌2도 보고픈 '목요남친'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8.07.13 06: 53

강다니엘의 생애 첫 예능, '이불 밖은 위험해'가 시즌을 아름답게 마무리 했다. 모두가 함께 지난 날을 추억하고 다시 만나게 될 새 시즌을 기약했다. 그 가운데서도 파일럿부터 정규 방송까지 꾸준히 함께했던 강다니엘을 다음 시즌에서 다시 꼭 만나게 될 수 있길 간절히 바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강다니엘은 지난 12일 방송된 MBC '이불 밖은 위험해'에서 다른 멤버들보다 늦게 경기도 모처에 마련된 숙소를 찾았다. 스케줄을 마치고 피곤한 몸을 이끌고 찾은 숙소였지만 표정만큼은 늘 그렇듯 밝디 밝았다. 하지만 문을 열지 모르는 마크 때문에 한참을 문을 앞에 두고 대기를 해야 해 웃음을 안겼다. 

형들과 오랜만에 함께 하는 시간에 들뜬 강다니엘은 간식까지 준비해왔고, 로꼬가 준비한 '로꼬쇼'에 성실히 임했다. 로꼬의 첫 질문은 "왜 절 사랑하시죠?"였다. 타 집돌이들이 당황을 하든 말든 "교복 입고 학교 다닐 때부터 형 음악을 들어서 궁금했다", "스케줄 끝나고 한 끼도 못 먹고 왔는데 햄버거 만들어줘서 감동 받았다"라고그 이유를 설명했다. 
이이경에게 받은 파자마를 다낭에 두고 왔다는 제보에 급하게 해명까지 한 강다니엘은 뒤늦게 합류한 그레이, 우원재와도 잘 어우러지며 찰떡 같은 친화력을 보여줬다. 파일럿 당시부터 출연한 원년 멤버다웠다. 젤리를 비롯해 뭐든 잘 먹고, 늘 잘 웃는 강다니엘이 있어 '이불 밖은 위험해' 속에도 편안한 웃음이 한가득이었다. 
이와 함께 제작진은 이이경의 다낭 홀로 휴가 미방영 분과 쿵쿵따 영상도 공개했다. 이이경은 쌀국수를 혼자 먹을 때 강다니엘의 사진을 한쪽에 놓아뒀다. 이 사진엔 강다니엘이 직접한 사인이 있었고, 이이경은 그 가게가 번창하길 바라며 사진을 두고 왔다고 한다. 
또 쿵쿵따 영상 속 강다니엘은 늘 그렇듯 환하게 웃으며 다른 집돌이들과의 게임을 그 누구보다 열심히 즐겼다. 주변 사람들까지 기분 좋게 하는 밝은 미소도 여전했다. 
강다니엘에게 '이불 밖은 위험해'는 데뷔도 하기 전부터 출연했던 생애 최초 예능이다. 그래서 강다니엘에게는 더 큰 의미이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다. 강다니엘 역시 이를 언급하며 "많은 분들 만나고 재미있는 시간 보내서 좋은 예능이라고 생각했다. 정규 편성이 되면 하고 싶었는데 좋은 추억을 만들었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큰 사건 사고가 있는 프로그램은 아니었지만 집돌이들이 느끼는 만족감은 상당히 컸다. 강다니엘 역시 바쁜 스케줄 속에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고 진짜 힐링을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을 터. 목요일 밤을 즐겁고 설레게 만들어준 '목요남친' 강다니엘이 다음 시즌에도 시청자들을 만나러 올 수 있길 기원해본다.  /parkjy@osen.co.kr
[사진] '이불 밖은 위험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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