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복수 시작?" '훈남정음' 남궁민, 황정음 전 남친 만났다!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8.07.13 06: 58

황정음이 자신을 매몰차게 버린 전 남자친구를 만났다. 두 사람 앞에 남궁민이 나타났다.   
12일 방송된 SBS '훈남정음'에서 강훈남(남궁민)과 유정음(황정음)이 아버지들의 반대에 부딪쳤다.  
이에 훈남이 바로 정음의 아버지 유승렬(이문식)의 집을 찾아갔다. "오늘부터 저 아버님 비서 하려고요. 저 지켜보시고 저 허락하시는 날 이 손수건 걸어주십시요"라며 손수건을 건넸다.  

훈남이 유승렬을 도우며 그의 곁을 떠나지 않았다. 바느질부터 호박 말리기 등 집안일을 함께 했다. 훈남이 "아버님 저 잘하죠?"라며 해맑게 웃었다.  
유승렬이 봉사하는 노인정까지 찾아와서 간식을 선물했다. 피곤에 지쳐서 노인정 앞에서 꾸벅꾸벅 조는 모습을 유승렬이 보게 됐다.  
훈남의 정성에 유승렬의 마음이 점차 열렸다. 아이스크림을 건네며 "뉴스에서 떠들썩한데 이러고 있어도 되냐"라고 물었다. 훈남은 "저한테 정음이보다 중요한 일은 없다"라고 밝혔다.  
유승렬이 훈남에게 왜 정음이를 좋아하냐고 진지하게 물었다. 결혼정보회사에서 말하는 그 '등급'에서 차이가 나지 않냐며. 이에 훈남은 "정음이는 저에게 맞춤 등급이라서요. 그냥 유정음이면 됩니다"라고 답했다. 승렬이 흡족한 미소를 지었다. 
이후 승렬이 집으로 돌아와 반려견에 손수건을 묶어주었다. 
이를 본 정음이 "도둑놈, 내 마음도 훔치더니 아빠 마음도 훔쳤어"라고 미소를 지었다. 이에 훈남도 "이 빚쟁아 내 심장 내놔. 내 심장 아직 안 줬잖아"라고 응수했다. 
고은님(심혜진)이 정음을 불렀다. 정음은 긴장했지만 고은님이 공연 티켓을 건네며 훈남과 보러 가라고 했다. 그리고 "훈남이 잘 부탁해요"라며 정음이를 따뜻하게 안아줬다.
정음이 훈남에게 고은님과 만난 이야기를 하며 "내가 행복하려면 훈남씨가 먼저 행복해야지. 누군가 미워하는 일 이제 그만해요. 너무 불행하잖아"라며 화해하라고 권했다. 훈남이 그 길로 집으로 향했고 강정도(남경읍)와 형제들과 함께 술을 마시며 화해했다.  
정음이 양코치와 단골식당에서 밥을 먹고 있었다. 이때 다른 여자가 생겼다며 매몰차게 정음을 버렸던 전 남자친구가 등장했다. 정음이 냉담하게 반응하자 그는 "뭐야. 반가워서 아는 척 했는데 못 볼 거 본 사람처럼"이라고 뻔뻔하게 말했다. 
이때 훈남이 나타났고 정음의 전 남자친구를 알아봤다. 전 남자친구가 훈남에게 "5년 전 공항, 그 개소리?"라고 물었다. 둘이 서로를 아는 분위기에 정음은 당황스러워했다. 
훈남이 '전반전이 끝났을 뿐. 승패는 알 수 없는, 연애는 하프타임이다'라는 내레이션을 해 이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rookeroo@osen.co.kr 
[사진] SBS '훈남정음' 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