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리뷰] '해투3' 박명수, 1등 퇴근..노래방에서 쓴 기적(feat. 바보가)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8.07.13 06: 49

 '해피투게더3'의 박명수가 쟁쟁한 히트곡을 지는 수많은 가수들을 누르고 기적을 만들어내면 1등으로 퇴근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서 '내 노래를 불러줘' 공연의 제왕 특집에 샤이니, 마마무, 박정현, 박명수가 출연했다. 
공연의 제왕들이 출연했지만 노래방에서 쉽게 해당 가수들의 노래는 흘러나오지 않았다. 마마무는 대결 시작 전에 무려 다섯곡이나 나오면서 비공식 기록을 세웠지만 밤참을 먹을 동안 그 누구의 노래도 나오지 않았다. 

반전은 있었다. 쟁쟁한 가수들 사이에서 박명수의 '바보에게 바보가' 노래방에서 흘러나왔다. 이 사실을 발견한 민호는 깜짝 놀랐다. 박명수는 노래방으로 뛰어 내려갔다. 하지만 박명수가 만들어낸 기적을 보고 아무도 기뻐하지 않았다. 
박명수의 곡을 부른 이는 평범한 커플로 평소 '바보에게 바보가'를 좋아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박명수의 팬이 아니라고 솔직하게 말하면서 웃음을 자아냈다. 
기적이 지나간 자리에 허탈함만 남았다. 박명수에 이어 마마무가 2등으로 퇴근했다. 마마무는 신발도 벗어던지고 달려갔다. 화사는 "너무 좋다"며 "박명수의 마음도 이해가 된다. 축하를 많이 못해줬던게 마음에 걸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정현은 '꿈에'로 노래방 습격에 성공했다. 박정현과 노래방 주인들은 함께 듀엣을 부르면서 흥겨워했다. 박정현의 노래에 감동받은 노래방 주인들은 눈물을 흘렸다. 
홀로남은 샤이니의 온유와 최민호는 점점 더 쓸쓸해졌다. 뮤직비디오 찬스를 사용했다. 뮤직비디오 찬스와 상관없이 샤이니의 데뷔곡 '누난 너무 예뻐'를 선곡한 방이 나왔다. 샤이니는 기뻐하면서 해당 방을 향해 달려갔다. 민호는 "더 열심히 활동해야겠다는 것을 느꼈다"며 "이번 활동 목표는 초심이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박명수의 1등 퇴근과 함께 마마무와 박정현과 샤이니까 모두 퇴근하면서 쟁쟁한 히트 가수라는 것을 입증했다. 박명수가 놀라운 반전을 만들어내면서 역시 예능베테랑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pps2014@osen.co.kr
[사진] '해투3'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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