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2군' 정우영, 독일 4부리그 개막전서 '결승골'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8.07.13 10: 30

바이에른 뮌헨 2군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정우영이 독일 4부리그 개막전서 골 맛을 봤다.
정우영은 13일(한국시간) 독일 에이히슈테트에서 열린 2018-19시즌 독일 레기오날리가 바이에른(4부리그) 개막전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소속팀의 5-1 대승을 이끌었다. 정우영은 자신의 바이에른 뮌헨 2군팀 첫 공식경기 선발출전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바이에른 뮌헨 2군팀은 에이히슈테트를 상대로 4-2-3-1 포메이션을 가동한 가운데 정우영은 2선에 위치해 팀 공격을 이끌었다.

정우영은 전반 35분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정우영은 팀 동료의 슈팅을 상대 골키퍼 바우어가 걷어내자 골문앞에서 재차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데뷔골을 기록했다. 또 정우영은 후반 22분 팀의 4번째 골과 함께 멀티골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독일은 분데스리가 2군 팀이 성인 정규리그에 참가할 수 있다. 최대 3부리그까지 승격할 수 있고, 바이에른 뮌헨 2군은 4부리그 격인 바이에른 주 레기오날리가에 속해 리그에 참가하고 있다. 정우영은 현재 뮌헨 1군 선수단과 함께 훈련하면서 리그 경기는 2군 소속으로 나서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 2군은 오는 17일 잉골슈타트 2군팀을 상대로 2라운드를 치른다. / 10bird@osen.co.kr
[사진] KF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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