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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커피 한 잔②] 강지영 "日 배우 활동, 외롭고 힘들었다…울면서 연기해"

[OSEN=장진리 기자] 일본이 사랑하는 주연 배우로 우뚝 선 강지영이 일본 활동에 대한 고충을 토로했다.

강지영은 영화 '킬러, 그녀'로 3년 만에 배우로 한국을 방문했다. '킬러, 그녀'는 제22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부천영화제) 공식 초청작으로, 이번 영화제를 통해 전 세계 최초로 공개된다.

'킬러, 그녀'는 어렸을 때 가족이 살해당하는 것을 목격한 여인이 언젠가는 그 범인을 자신의 손으로 죽일 것이라고 맹세하며 킬러가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걸그룹 카라 출신에서 배우로 일본에서 활동 중인 강지영은 '킬러, 그녀'로 새로운 얼굴을 선보인다.


4년째 일본에서 활동하며 주연 배우로 활약하고 있는 강지영은 스무 살 시절, 일본 활동을 시작하며 느꼈던 외로움과 고충을 토로했다. 강지영은 "처음에 1,2년이 정말 힘들었다. 처음 1,2년은 툭 건드려도 눈물이 날 정도로 너무 힘들고 외로웠다. 가족들도 일본에 없었고, 한국 음식도 너무 그리웠다. 제가 막상 일본 연예계에 발을 들이니 문화가 너무 다르더라"고 일본 활동의 어려움을 고백했다.

이어 "일본 엔터테인먼트 문화도 다른데, 일본 사람들 자체도 너무 다르니까. 가깝지만 먼 나라라는 걸 실감하게 됐다. 강지영이 일본에 가서 활동한다는 게 한국에서도 이슈가 많이 됐지만, 일본에서도 이슈가 많이 됐다. 카라가 정말 큰 사랑을 받았기 때문이다"라며 "한국 사람이 왜 일본 드라마에 나오냐는 얘기도 많이 들었다. 자신감이 많이 없어졌다. 이걸 하는 게 맞나 싶었고 사람들이 어떻게 봐줄지 잘 모르겠더라. 반겨줄 줄 알았는데 외로웠다"고 말했다.


강지영은 활동 초반 드라마 '지옥선생 누베', 영화 '암살교실' 등 인기 애니메이션을 실사화한 작품에 연이어 출연하며 배우의 기반을 닦았다. 강지영은 "처음 일본에서 출연한 드라마가 일본에서 정말 유명한 원작을 드라마로 만든 작품이었다. 그런데 거기에서 가장 유명한 캐릭터를 하필이면 맡게 돼서 원작 팬분들에게 이런 저런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한국은 만화를 원작으로 하는 작품이 많이 없는데, 일본에서는 그런 작품이 많아서 갈등이 많았다"고 고백했다.

가장 큰 어려움이 언어였다는 강지영은 "대사를 연습할 때도 몇시간씩 대본을 두고 일본어 선생님이랑 억양 체크를 했다. 억양이 다르니까 될 때까지 계속 하는 거다"라며 "처음에는 계속 틀리다고 하니까 결국 제가 하다가 울고 그랬다"고 말했다.

이어 "자꾸만 아니라고 하니까 울면서 연기한 기억이 많다. 저한테 한계를 느꼈다.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인데 계속 아니라고 하니까 갈등도 너무 컸고, 일부러 한국도 많이 안 왔다. 일본어에 익숙해 지기 위해서 계속 일본에 있었고 한국에 가면 마음 약해질까봐 일부러 안 왔다. 요새는 마음 편해져서 왔다갔다 한다"고 덧붙였다. /mari@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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