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FAN 특별전' 정우성 "이른 선물 같아…옛 작품 소통하는 특별한 의미"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8.07.13 15: 46

정우성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특별전으로 관객들을 만나게 된 소감을 밝혔다. 
13일 오후 경기도 부천 고려호텔에서는 제22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정우성 배우특별전 공식 기자회견이 열렸다. 
올해 부천영화제 특별전의 주인공이 된 정우성은 "제 스스로가 질문을 하게 된다. 물론 모두 제 작품 하나하나가 특별하다고 생각했지만, 제3자로부터 받는 특별전이라는 무게가 워낙 크다 보니까 지금 내가 특별전이라는 행사를 선물받을 수 있는 경력이 됐나, 그만큼 열심히 살아왔나 라는 생각을 할 때 갈길이 먼데 너무 이른 선물을 받은 것 아닌가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지나온 정우성에 대해 되짚어 볼 수 있는 시간으로 만들면 의미있을 것 같다"는 정우성은 "25년간 많은 작품을 했지만, 관객들과 많이 소통하지 못한 작품들도 있다. 예전 작품으로 정우성이라는 배우에 대해서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아서 제게는 더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정우성 특별전은 '스타, 배우, 아티스트 정우성(JUNG Woo-sung: The Star, the Actor, the Artist)'이라는 이름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그의 영화 인생을 엿볼 수 있는 총 12편의 영화가 상영된다./mar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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