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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브렌의 자신감..."농담이 아니라 나는 세계 최고 수비수"

[OSEN=이인환 기자] "나를 향한 비판은 내가 더욱 노력하고 증명하도록 자극이 된다."

영국 '가디언'은 13일(한국시간) "크로아티아의 결승전을 이끈 데얀 로브렌이 자신이 세계 최고의 수비수 중 한 명이라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크로아티아는 지난 12일 오전 3시 러시아 모스크바의 루즈니키 스타디움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잉글랜드와 4강전서 연장 접전 끝에 2-1로 승리하며 역사상 처음으로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이날 로브렌은 도마고이 비다와 함께 잉글랜드의 공세를 막아내며 분전했다. 앞선 16강-8강에서 연달아 연장전으로 크로아티아는 전반 잉글랜드에 주도권을 내줬으나 로브렌-비다의 수비력을 앞세워 버텼다. 결국 크로아티아는 선제골(프리킥 골)을 제외하건 단 하나의 유효 슈팅도 허용하지 않으며 완승을 거뒀다.

로브렌은 경기 후 "월드컵전 예상을 생각하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기분이 좋다. 우리는 크로아티아만의 자격을 제대로 보여줬다. 사람들은 나도 존중해야 한다. 나는 내가 스스로 세계 최고의 수비수 중 한 명이라는 것을 증명했다고 생각한다. 농담이 아니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자신감을 나타낸 로브렌은 "그래도 나를 향한 비판은 내가 더욱 노력하고 증명하도록 자극이 된다. 잉글랜드전 승리로 크로아티아와 전 세계 사람들이 우리가 역사를 쓴 것을 봤다"고 자부심을 나타냈다.

이어 "아마 20년 후에 사람들은 1998년의 크로아티아 뿐만 아니라 2018년의 우리도 기억할 것이다. 그것이 내가 자랑스러운 이유다. 이제 우리는 사람들이 우리를 영원히 기억하도록 만들 마지막 한 경기에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크로아티아는 결승에서 1998년 프랑스 대회 준결승서 패배의 아픔을 안겼던 프랑스다. 크로아티아는 20년 만에 설욕전을 펼칠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크로아티아와 프랑스는 오는 16일 오전 0시 격돌한다.

로브렌은 "1998년 당시 나는 9살이었다. 준결승 이후 나의 어머니가 소리 치고 울었던 것이 기억난다. 아마 복수를 할 때가 됐나 보다. 힘든 게임이며 어려울 것이다. 그래도 우리는 20년 전 그들에게 당했던 것을 돌려줄 기회를 잡았다"고 각오를 다졌다.

시즌 초 로브렌은 소속팀인 리버풀서 부진으로 많은 비판을 샀다. 그는 "아마 시즌 초에 누군가 내가 세상에서 가장 큰 두 대회(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스(UCL), 월드컵) 결승에서 뛴다고 말했으면 믿지 않았을 것이다. 불행하게 UCL에서 우승하지는 못했지만 월드컵 결승이 남았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어 "분명히 프랑스가 우세인 상황이다. 그래도 다른 선수들과 함께 우리가 해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겠다. 역사를 써보겠다"고 강조했다. /mcadoo@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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