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그리핀 김대호 감독, "한 타 비결, 다섯명이 한 몸처럼"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8.07.13 20: 48

"역시 승리하면 항상 너무 기쁘네요. 이 순간의 감정을 느끼기 위해 승리를 위해 노력하는 것 같아요."
김대호 그리핀 감독은 함박웃음으로 선수들의 어깨를 두드리면서 1라운드 마지막 상대였던 젠지전 승리를 기뻐했다. 풀세트 접전으로 쉽지 않은 승리였기 때문에 김 감독의 기쁨은 두 배 이상이었다. 
그리핀은 13일 오후 서울 상암 e스포츠 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18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서머 스플릿 4주차 젠지와 1라운드 경기서 2-1 승리를 거뒀다. '타잔' 이승용과 '바이퍼' 박도현이 승부처마다 알토란 같은 활약으로 팀의 시즌 8승을 견인했다. 

이 승리로 그리핀은 시즌 8승(1패 득실 +12)째를 올리면서 1라운드를 당당하게 1위로 마감했다. 
경기 후 김대호 감독은 "역시 이기면 항상 너무 기쁘다. 이 순간의 감정을 느끼기 위해 승리를 위해 노력하는 것 같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승격한 첫 라운드를 8승 1패로 마무리하면서 모두의 예상을 깬 그리핀. 김 감독에게 1라운드를 치른 소감을 묻자 "LCK팀들과 직접 다 붙어보니 만나는 팀마다 각자 특색이 있고 배울 점이 다양해 너무 즐거웠다. 2라운드에서는 더 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리핀의 최대 강점인 한타의 비결에 대해서는 "우리는 다섯 명이 한 몸처럼 행동한다"고 답하면서 "서머 스플릿 1라운드를 진행하면서 모든 팀들에게 여러가지를 많이 배웠다. 배움이  헛되지 않게 더 열심히 잘해보겠다"라고 2라운드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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