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래배 요리대결” ‘나혼자’ 이시언X기안84, ‘요알못’들의 진검승부 [종합]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8.07.14 00: 48

기안84와 이시언이 좌충우돌 요리 대결을 펼쳤다.
13일 오후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강원도 홍천의 어머니 집을 찾은 한혜진과 박나래의 ‘나래바’를 방문한 이시언과 기안84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3대 회장에 등극한 기안84는 “제가 드디어 2년 반 만에 회장 자리에 앉았다. 새로운 방송, 새로운 진행, 구시대 방송을 이제 보내고 시청자 분들께 진심으로 다가갈 수 있는 진행을 해보겠다”고 야심찬 각오를 내비쳤다.

이어 멤버들의 자리도 경력순으로 배치한 기안84는 어색한 인사 후 패닉에 빠졌다. 옆에서 보던 전현무는 기안84의 손을 보고 “손에 땀 너무 많이 난다”고 놀랐고 티셔츠가 땀으로 범벅된 기안84의 모습에 멤버들은 “이러다 애 죽겠다”며 안쓰러워했다.
멤버들의 일상이 공개됐고 먼저 한혜진은 여름을 맞아 강원도 홍천에 있는 엄마 집을 오랜만에 찾았다. 한혜진은 어머니를 도와 꽃 심기에 도전했지만 연신 실수를 저지르며 웃음을 자아냈다. 싱그러운 풍경에 멤버들은 감탄했다.
영상을 보던 멤버들은 전현무와 한혜진에게 짓궂은 농담을 이어갔고 전현무는 한혜진 몰래 어머니에게 카네이션 한 박스를 선물한 일화와 드라이브 차 홍천에 데려다 줬다고 고백하며 애정을 과시했다.
이외에도 한혜진은 어머니의 새치 염색을 해주기 위해 직접 염색약을 준비해 야심차게 시도했지만 어설픈 실력에 보다 못한 어머니가 직접 염색을 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뛰어난 그림 실력을 가진 어머니를 따라 이덕화 그리기에 도전했지만 완성본은 전현무의 얼굴이 나와 폭소케 했다.
한편 계약 만료로 이사를 앞두고 있는 박나래는 이시언과 기안84를 초대했다. 웬만한 4인 가족과 맞먹는 수많은 짐에 박나래는 이시언과 기안84에게 자신의 살림살이를 아낌 없이 선물했다. 기안84에게는 그릇 세트와 밥상을, 맥주를 좋아하는 이시언 맥주 케그를 선물했다.
이어 박나래는 이시언과 기안84에게 요리 대결을 제안했고 기안84는 “원래 조리 고등학교 가려고 했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박나래는 두 사람에게 라면보다 쉬운 해산물 음식을 알려주겠다며 바지락 술찜과 마라샹궈 만들기에 돌입했다.
박나래의 완벽하고 친절한 시범에도 ‘요알못’ 두 사람은 화생방 훈련을 연상케 하는 연기를 내뿜으며 덤앤더머의 면모를 뽐냈다. 하지만 칼질에서 만큼은 두 사람 모두 발군의 실력을 보여 놀라움을 자아냈다. 우여곡절 끝에 두 가지 요리를 만들었고 기안84는 “귀찮을 줄 알았는데 재미있다”고 만족스러워 했다. 박나래 역시 맛있다며 뿌듯해했다.
이어 본격적인 요리 대결이 시작됐고 두 사람은 박나래의 냉장고 속 재료로 자유 요리 대결을 펼쳤다. 이시언은 스테이크를, 기안84는 김치볶음밥을 만들었고 뜻밖의 불쇼와 독특한 레시피를 자랑했다./mk3244@osen.co.kr
[사진] ‘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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