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꿈은 이뤄진다” ‘선녀들’ 설민석, 유발 하라리 만남에 ‘팬심 폭발’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8.07.14 06: 57

설민석이 버킷리스트 중 하나인 유발 하라리와의 만남에 숨길 수 없는 팬심을 드러냈다.
지난 13일 방송된 MBC ‘선을 넘는 녀석들’에서는 요르단-이스라엘 편 마지막 여정으로 중동의 평화를 기원하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탐사 여행을 하는 김구라, 이시영, 설민석, MC그리의 모습이 그려졌다.
베들레헴을 방문해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분쟁에 대해 심도 있게 탐구한 멤버들은 점심을 먹은 후 둘 씩 나뉘어 각자 가보고 싶은 곳을 방문하기로 했다. 설민석은 이시영과 함께 세계의 지성 역사학자 유발 하라리가 있는 히브리 대학교로 향했다.

유발 하라리는 전세계 베스트셀러 ‘사피엔스’의 저자로 유명한 세계적 석학. 유발 하라리를 만나는 것이 버킷리스트라고 밝힌 설민석은 혹시 그를 만날 수 있을까 하는 마음에 설레어 했다.
히브리 대학교에 도착하고 두 사람은 유발 하라리를 찾아다녔지만 그를 찾기란 쉽지 않았다. 캠퍼스 곳곳을 돌아다닌 끝에 설민석은 마침내 유발 하라리를 만날 수 있었고 그는 “못 만날 것이라 생각했다”고 감격했다.
수업 전 특별히 짬을 내서 이들을 만나러 온 유발 하라리는 설민석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며 그에게 특별한 시간을 선사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분쟁, 유대인 이야기 등 민감한 질문에도 성심성의껏 답한 그는 설민석이 한국에서부터 직접 챙겨온 책에 싸인을 해주고 함께 사진을 찍어주며 팬심에 화답했다.
이처럼 언제나 막힘없는 설명으로 멤버들을 이끌었던 설민석은 이날 만큼은 한 명의 팬의 입장이 되어 긴장하고 설레는 모습을 보이며 색다른 매력을 전했다. 과연 설민석이 다음 여행지에서는 또 어떤 지식과 새로운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mk3244@osen.co.kr
[사진] ‘선을 넘는 녀석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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