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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저께TV] “러브가 무엇이오” ‘미스터 션샤인’ 이병헌X김태리, 동지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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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지민경 기자] ‘미스터 션샤인’ 이병헌과 김태리가 서로의 정체를 알게 된 가운데 두 사람은 동지가 될 수 있을까.

지난 14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에서는 유진(이병헌 분)에게 자신의 정체를 드러내는 애신(김태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총격 사건을 수사하기 위해 애신을 공사관으로 부른 유진은 그날 일에 대해 물었지만 애신은 아는 것이 없다고 모르쇠로 일관했다. 애신은 자신의 정체를 묻는 유진에게 “이방인이 상관할 바 아니다”라고 끝까지 모른 척 했다.

유진과 애신은 은산(김갑수 분)의 가마터를 찾아가는 길에 다시 만났다. 유진은 어린 시절 자신을 도와준 도공을 찾아가려던 것이고 애신은 사격 연습에 필요한 깨진 사발을 사러가던 길이었다. 두 사람은 함께 배를 타고 은산의 가마터로 향했다. 유진은 다시 만난 은산을 보고 내심 반가워하면서도 자신의 정체는 드러내지 않았다.

다시 배를 타고 돌아오는 길, 애신은 유진에게 “신문에서 보니 작금을 낭만의 시대라고 하더라. 단지 나의 낭만은 독일제 총구 안에 있을 뿐”이라며 “이리 가까이 동지가 있는지 몰랐다”고 자신의 정체를 고백했다.

애신은 유진을 동지라고 생각했지만 유진의 태도는 모호했다. 옷 가게에서 다시 만난 유진에게 애신은 예전에 들었던 러브라는 단어가 무엇인지 물었고 혼자 할 수 없는 것이라는 말에 같이 하자고 말했다. 유진은 왜 내게 청하는 것이냐고 물었고 애신은 “동지니까”라고 믿음을 드러냈다.

이후 기차로 제물포로 이동하던 애신은 기차 안에서 미군들을 보고 의아해 했다. 미군들은 기차 안에서 총을 분실했다며 기차 승객들을 수색했고 애신 역시 수색을 받게 됐다. 애신은 그곳에서 또 다시 현장에 나와 있던 유진을 만났다. 애신은 미군이었던 유진의 정체를 알게 되고 유진이 적군인지 아군인지 혼란에 빠졌다.

이처럼 애신은 유진을 동지라고 생각하고 호감을 표했지만 미군이라는 것을 알게 된 후에는 적군인지 동지인지 혼란스러워 하고 있는 상황. 유진 역시 애기씨와 의병이라는 두 얼굴을 가진 애신에 대해 궁금해 하고 있다. 유진은 애증을 가지고 있는 조선에서 과연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애신과 동지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mk3244@osen.co.kr

[사진] ‘미스터 션샤인’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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