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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llywood] 스칼렛 요한슨, 레즈비언 '럽 앤 턱' 하차 "반대 여론 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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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보라 기자] 배우 스칼렛 요한슨이 루퍼트 샌더스 감독의 신작 ‘럽 앤 턱’(Rub and Tug)에 출연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스칼렛 요한슨은 14일 오후(현지시간) 아웃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럽 앤 턱’에서 단테 텍스 길 역할을 제안 받았지만 정중하게 출연하지 않겠다는 뜻을 전달했다”라고 밝혔다. 앞서 요한슨은 영화 ‘공각기동대:고스트 인 더 쉘’에서 루퍼트 샌더스 감독과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럽 앤 턱’에서 스칼렛 요한슨이 맡은 역할은 오랫동안 불법 마사지 숍을 운영해온 실존 인물 단테 텍스 길 역할이다.

일명 ‘미스터 길’이라 불렸던 단테 텍스 길은 평소 남장을 즐겼으며 트랜스젠더였다는 소문도 있는 인물이다. 레즈비언 범죄자이다.

이어 스칼렛 요한슨은 “배우로서 단테의 이야기를 내가 표현할 수 있었겠지만, 트랜스 젠더가 그 역할을 묘사해야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이해한다. 캐스팅에 대한 논쟁이 있었던 것에 감사하게 생각하며 반대 여론을 수용한다”며 “논쟁의 여지가 있지만 이는 영화에서 표현할 다양성에 대한 대화를 촉발시켰다”는 생각을 전했다.

스칼렛 요한슨이 하차한 후 ‘럽 앤 턱’의 캐스팅은 아직 진전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purplish@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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