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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골' 케인, 리네커 이후 32년 만에 잉글랜드 선수로 WC 득점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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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균재 기자] 해리 케인이 잉글랜드 선수로는 32년 만에 골든 부트(월드컵 득점왕)를 차지했다.

케인은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서 6경기에 출전해 6골을 기록하며 실버 부트 앙투안 그리즈만(4골 2도움, 프랑스)과 브론즈 부트 로멜루 루카쿠(4골 1도움, 벨기에)를 따돌리고 득점왕에 등극했다.

이로써 케인은 1986년 멕시코 월드컵서 리네커가 득점왕에 오른 이후 잉글랜드 선수로는 무려 32년 만에 월드컵 최다 득점자가 됐다.

케인의 6골 중 페널티킥 골이 3골이나 된다. 상대팀 대진도 좋았다. 케인은 튀니지와 조별리그 1차전서 2골, 파나마와 2차전서 해트트릭(3골)을 달성하며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이후 콜롬비아와 16강전서 페널티킥 골을 추가하는 데 그쳤다.

상대적 약체인 튀니지, 파나마전서 나온 몰아치기와 페널티킥 골이 아니었으면 케인의 득점왕 수상은 어려웠을 가능성이 높다. 케인은 강팀들과 대결서 연달아 침묵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벨기에와 대회 3-4위전서도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하며 4위에 만족했다.

그리즈만은 크로아티아와 대회 결승서 귀중한 페널티킥 결승골을 기록하며 20년 만에 조국에 두 번째 우승을 안겼다. 실버 부트는 덤이었다. 루카쿠는 브론즈 부트를 차지하며 3위의 아쉬움을 달랬다./dolyng@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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