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리뷰&프리뷰] 변수 많은 원정 6연전, 대체 선발이 관건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8.07.16 13: 00

지난 1992년 이후 단일리그에선 26년 만에 전반기를 2위로 마친 한화. 달콤한 올스타 휴식기를 보내고 후반기 시작을 원정 6연전으로 맞이한다. KT와 삼성, 중하위 팀들을 만나는 일정은 좋지만 팀 내부 변수 때문에 만만치 않은 한 주가 될 수 있다. 
▲ REVIEW - 휠러 유종의 미, 전반기 마감
지난 주중 전반기 마지막 3연전으로 넥센을 만나 대전 홈에서 2승1패 위닝시리즈를 거뒀다. 둘째 날 마운드가 무너져 8-22 대패를 당했지만 ,나머지 2경기는 모두 4-1 승리를 거두며 투수력의 힘을 보여줬다. 특히 마지막 날 제이슨 휠러가 유종의 미를 거두며 이튿날 웨이버 공시됐다. 대체 선수로 데이비드 헤일을 영입했다. 타선에선 거포 최진행이 부활 가능성을 보였다. 울산 올스타전에는 총 7명의 선수들이 참가했다. 

▲ PREVIEW - 후반기 스타트, 관건은 대체 선발
샘슨이 후반기 첫 경기인 17일 수원 KT전을 마친 뒤 미국으로 출산휴가를 떠난다. 샘슨의 빈자리에는 2년차 신인 김성훈이 낙점됐다. 다만 헤일이 다음주 등판이 예상되는 가운데 휠러의 빈자리에 누군가 들어가야 한다. 배영수가 재활군에 있어 어느 투수가 들어올지 미지수. 대체 선발들의 활약에 후반기 스타트가 좌우된다. 올스타 휴식기를 통해 불펜의 힘을 아껴놓은 게 다행. 올해 KT에 3승2패, 삼성에 5승3패로 앞서있지만 절대 우위는 아니다. 중하위 팀들이지만 방심은 역시 금물이다. /waw@osen.co.kr
[사진] 김성훈.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