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 앤더슨 꺾고 3년 만에 윔블던 정상 탈환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8.07.16 11: 40

노박 조코비치(21위, 세르비아)가 윔블던 정상에 오르며 부활했다.
조코비치는 1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서 열린 2018 윔블던 테니스 남자단식 결승전서 케빈 앤더슨(8위, 남아공)을 3-0(6-2 6-2 7-6)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조코비치는 2015년 이후 3년 만에 윔블던 정상을 탈환하며 대회 4번째이자 메이저대회 통산 13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조코비치는 지난해 팔꿈치 부상으로 반 년 동안 코트를 떠났다 올해 초 복귀했다. 그러나 인디언 웰스, 마이애미 오픈서 2회전 탈락하는 등 고전을 면치 못했다.
조코비치는 프랑스오픈 8강, 피버-트리 챔피언십 준우승 등으로 예열을 마친 뒤 윔블던 우승으로 부진의 늪에서 빠져나왔다.
지난해 US오픈 준우승자인 앤더슨은 또 한 번 우승 문턱에서 넘어졌다. 앤더슨은 이번 대회 8강전서 '황제' 로저 페더러(2위, 스위스)에게 역전승을 거두며 이변을 일으켰지만 조코비치의 벽을 넘지 못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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