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레터] “투병 14개월째”..김우빈, ‘아무 일 없었던 듯’ 복귀 바라는 응원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8.07.16 17: 00

배우 김우빈이 14개월째 투병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5월 비인두암 진단을 받고
16일 김우빈 소속사 싸이더스HQ가 공식 SNS에 이날 30번째 생일을 맞은 김우빈의 생일을 축하하며 “어느 날, 아무 일 없었다는 듯 돌아오길 기다리며, 서른 번째 생일을 축하합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김우빈이 지난 5월 비인두암 진단을 받고 활동을 중단, 투병 생활을 시작한 후 두 번째 맞은 생일이다. 하지만 아직 회복 중이라 만날 수 없는 상황에 안타까움을 자아내며 김우빈의 쾌유와 복귀에 대한 팬들의 바람이 이어지고 있다.

‘아무 일 없었다는 돌아오길 기다리며’는 김우빈이 지난해 말 투병 생활 중 팬들에게 안부를 전한 메시지 중 일부를 인용한 글이다. 김우빈은 지난해 12월 29일 자신의 팬카페에 자필편지로 “더 일찍 소식 전하고 싶었는데 정신없이 치료 받고 몸을 추스르느라 7개월이란 시간이 훌쩍 지나가 버렸습니다. 세 번의 항암치료와 서른 다섯 번의 방사선 치료를 무사히 잘 마쳤습니다. 치료 중간중간 팬카페와 SNS에 올려주시는 응원의 글을 읽으며 더 힘낼 수 있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고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그러면서 비인두암 치료를 마치고 회복 중이라고 전했다. 그리고 “어느 날 아무 일 없었다는 듯 다시 건강하게 꼭 인사드리겠습니다. 늘 감사드리고 또 감사드립니다. 사랑합니다”라고 전했다.
‘어느 날 아무 일 없었다는 듯 다시 건강하게 인사드리겠다’고 약속하며 팬들을 안심시킨 것.
그 후로 7개월여의 시간이 지났다. 김우빈은 완쾌를 위해 노력 중이다. 지난해 말 치료 후 가벼운 산책과 규칙적인 식사를 하며 체력이 좋아지고 있다고 전하며 팬들의 걱정을 덜어줬던 김우빈.
김우빈이 출연 예정이었던 최동훈 감독의 영화 ‘도청’ 측은 김우빈과 함께하기 위해 제작을 연기했다. 또 김우빈의 절친들은 진심으로 그를 걱정하며 응원을 전했다.  
김우빈은 올해 복귀를 바라는 스타로 꼽힌다. 드라마 ‘신사의 품격’, ‘학교 2013’, ‘상속자들’, 영화 ‘친구2’, ‘기술자들’, ‘스물’, ‘마스터’ 등 출연, 연기력을 인정받은 것은 물론 훈훈한 비주얼로 여심을 흔드는 매력까지 갖추고 있다. 때문에 수많은 러브콜을 받으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었는데 김우빈의 비인두암 투병소식은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하지만 치료를 받고 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만큼 김우빈을 향한 팬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싸이더스HQ SNS,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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