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세븐틴!"..더 성숙해진 역대급 청량 여름 컴백[종합]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8.07.16 17: 04

"역시 세븐틴!"
세븐틴은 16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미니5집 '유 메이크 마이 데이(YOU MAKE MY DAY)'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 신곡 '어쩌나'의 무대를 최초로 공개했다. 폭염 속 청량한 매력으로 세븐틴의 매력을 어필했다. 
먼저 세븐틴은 "일단 5개월 동안 일본 데뷔를 비롯한 콘서트 등 다양한 활동을 했었다. 5개월 만에 완전체로 돌아오니 대중이 우리 노래를 좋아해줄까 하는 걱정도 있었다. 그동안 팬들을 틈틈이 만나면서 자신감도 찼던 것 같다. 많이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세븐틴이 5개월 만에 발표하는 이번 앨범은 세븐틴의 가장 아름다운, 청춘이기에 보여줄 수 있는 한 순간을 담았다. 이를 바탕으로 한 성장은 세븐틴만의 정체성으로 자리 잡고 있다. 전보다 성숙해진 '청량미'로 세븐틴의 눈부시고 찬란한 아름다움을 완성해냈다. 
세븐틴은 새 앨범에 대해서 "이번 앨범에서 가장 공들인 부분은 계절감이다. 여름에 나오는 앨범이다 보니까 앨범 자체에서 시원함을 느낄 수 있도록 작업했다. 드라이브할 때나 평상시에 듣기 좋은 곡들로 채웠다"라고 설명했다. 
또 멤버들은 "여름이라고 해서 마냥 시원한 노래가 아닌, 시간대마다 밤에는 외로운 기분이 느껴지기도 하고 쓸쓸하기도 하고 따뜻한 느낌이 나는 노래도 있다. 여름 안에서 다양한 감정을 느낄 수 있는 곡들이 채워져 있다"라고 덧붙이며 새 앨범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세븐틴의 청춘에 대해 담아낸 만큼, 지금 이들이 가장 하고 싶은 이야기들로 리스너들을 사로잡고 있다. 한층 성장한 모습과 음악으로 팬들에게도 더욱 특별한 의미를 주는 앨범이다. 
세븐틴은 이번 앨범에 담아낸 청춘에 대해서 "세븐틴이 앨범을 만들 때마다 지금에 가장 알맞는 모습들, 가장 하고 싶은 이야기를 담고자 했다. 세븐틴의 청춘은 지금 우리의 모습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멤버들은 "지금 우리 자체가 청춘이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느끼는 청춘이 이번 앨범 노래 가사에 묻어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라고 덧붙였다. 
세븐틴은 지난 2월 스페셜 앨범 '디렉터스 컷(DIRECTOR'S CUT)' 발매 이후 5개월만의 컴백으로, 가장 청량한 에너지와 한층 더 성장한 탄탄한 음악적 역량을 드러낼 계획이다. 앨범을 발표할 때마다 성장하며 깊이 있는 음악으로 사랑받은 세븐틴, 국내 가요계를 대표하는 '자체 제작돌'로서 입지를 더욱 확고하게 다지며 한 단게 더 도약할 준비를 마쳤다. 
호시는 "일단 '고맙다' 앨범이 끝난 후로 일본 콘서트도 하고, 부석순 유닛도 하고 한국 콘서트도 하고 앨범 준비도 했다. 올해도 복받았다. 알찬 활동을 한 것 같다. 앞으로도 알찬 활동을 하고 싶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세븐틴의 새 앨범 포인트는 '청량미'다. 세븐틴은 데뷔 때부터 줄곧 청량한 매력을 어필해오면 기분 좋은 에너지를 전달했던 팀. 한 여름에 맞는 시원하고 청량한 매력이 이번 앨범을 더욱 매력적으로 살려냈다. 
세븐틴 멤버들은 "세븐틴이 그 전에는 에너지와 열정만 가득했다면, 이번에는 그 열정과 에너지 속에 여유가 조금 섞이지 않았나 생각한다. 여유롭고 보기에 편안한 무대, 그런 부분들을 보여주기 위해서 노력했다"라고 이번 앨범의 차별화 포인트를 설명했다. 
또 세븐틴은 "아련한 감성에서 다시 청량을 하니까 멤버들이 싹 바뀌더라. 파릇파릇하고 청량해졌다. 13명 멤버들을 보고 사실 좀 놀랐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줬다. 
이날 오후 6시에 공개되는 타이틀곡 '어쩌나'는 누군가를 좋아하는 감정을 무엇으로도 형용할 수 없을 만큼 너무 좋아서 '어쩌나'라는 말 밖에 나오지 않는 벅찬 마음과 함께 풋풋한 감정을 담아낸 곡이다. 세븐틴만이 표현해내는 예쁜 가사와 경쾌한 스윙 리듬과 얼반 소울을 기반으로 한 멜로디가 녹아들어 한층 세련되고 청량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세븐틴은 데뷔 때부터 '자체 제작돌'로 불리며 매 앨범마다 성장을 거듭해왔다. 이번 앨범에는 성숙함과 여유로움을 더해 풍성한 음악들을 완성했다. 타이틀곡 '어쩌나'가 청량미를 대표한다면, 다른 곡들은 여름의 외로움이나 따뜻함 등 다양한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곡들도 채웠다. 
세븐틴은 "3년 전의 청량한 모습과 지금은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 '세븐틴 청량 정말 잘하지'라고 이야기하고, '청량뿐만 아니라 모든 것을 다 소화할 수 있는 팀이구나라'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줄 세븐틴의 청량한 매력과 그 안에 담겨진 성장이 의미 있는 새 앨범 '유 메이크 마이 데이'. 세븐틴이 직접 그려낸 청춘의 얼굴들인 만큼 더 기대되는 활동이다. 
"많은 분들이 기대해주시는데 '역시 세븐틴'이라는 한 마디를 들으면 정말 좋을 것 같다. 좋은 음악을 하는 친구들이라는 것을 알아주시면 더 좋을 것 같다." /seon@osen.co.kr
[사진]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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