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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메시는 라이벌이 아냐...누가 최고인지 마지막에 알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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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세리에A 유벤투스로 이적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가 라리가에서 뜨거운 경쟁을 펼쳤던 리오넬 메시(31, 바르셀로나)를 언급해 관심을 모았다.

호날두는 17일(한국시간) 유벤투스 입단식 후 가진 공식 기자회견에서 메시와의 라이벌 관계를 묻는 질문에 "나는 다른 선수를 라이벌로 보지 않는다. 그것은 내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호날두와 메시는 지난 2009년 호날두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면서 10년 동안 세계적인 라이벌 구도를 형성했다. 레알과 바르셀로나의 팀 경쟁은 물론 발롱도르 등 개인상 역시 양분해왔다. 

호날두는 "메시와 함께 좋은 도전이었다. 모두가 좋아했고 흥미롭게 봤겠지만 나는 한 번도 라이벌로 본 적이 없다"면서 "항상 모든 것을 팀에 주려고 했다. 스포르팅, 맨유, 레알에서도 그래 왔다. 메시는 바르셀로나를 위해 모든 것을 쏟았다. 모든 말이 끝나는 날이 왔을 때 나와 메시 중 누가 최고의 선수였는지 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벤투스는 레알 마드리드에 이적료 1억 1200만 유로(약 1481억 원)를 지불하고 호날두를 영입했다. 또 유벤투스는 호날두에게 4년 동안 3000만 유로(약 397억 원)의 연봉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제 호날두 리그를 옮기면서 호날두와 메시의 대결은 사실상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나 국가대항전이 아니면 볼 수 없게 됐다. /letmeout@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유벤투스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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