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레터] "또 1위→롱런?"..마마무, 음악으로 완성한 믿듣맘무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8.07.17 08: 27

역시 믿고 듣는 마마무다.
마마무가 신곡 '너나 해'로 다시 한 번 음원차트 1위 석권에 나섰다. 올해 발표한 '별이 빛나는 밤', 기습 선공개한 '장마'에 이어 믿고 듣는 마마무의 저력을 입증하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 16일 오후 6시에 발매된 마마무의 새 앨범 '레드 문(RED MOON)'의 타이틀곡 '너나 해'는 17일 오전 8시 기준, 소리바다와 엠넷, 벅스뮤직에서 1위를 기록 중이다.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인 멜론과 지니, 올레뮤직에서도 상위권에 자리 잡았다.

'너나 해'는 정열적인 여름의 이미지가 떠오르는 라틴 기타 리프가 인상적인 레게톤 장르의 곡으로, 서정적이고 강렬한 보컬의 한층 풍부해진 마마무의 다이내믹한 표현력이 돋보이는 곡이다.
'난 언제나 너를 생각하지만, 넌 언제나 너만 생각해'라는 내용의 가사처럼, 제멋대로 굴고 자신을 먼저 챙기는 이기적인 연인에게 당당하게 일침을 가하는 내용이 인상적이다. 무엇보다 마마무의 음악적 실력과 퍼포먼스적인 매력을 잘 살려낸 곡이라 더 흥미롭다.
마마무는 발표하는 곡마다 차트 1위를 차지하는 것은 물론, 롱런을 이끄는 팀이다. 실력과 멤버들의 개성, 매력으로 승부를 보는 팀인 만큼 새 앨범에 대한 기대도 높았던 바. '너나 해'에 쏟아지는 호평과 뜨거운 반응으로 '믿듣맘무'라는 수식어의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는 마마무다.
무엇보다 마마무는 히트곡의 탄생으로 한 범주에만 머물지 않는다는 강점이 있다. 마마무의 이런 강점이 이번 신곡에도 발휘됐다. 마마무 멤버들이 워낙 실력적으로 탄탄한 면을 가지고 있다 보니 가능했던 일. 마마무 멤버들의 역량과 좋은 음악이 만나 완벽한 시너지를 이뤄내고 있는 것.
이번 앨범에 타이틀곡 '너나 해'를 비롯해 호러블한 분위기의 '여름밤의 꿈', 촉촉한 일렉 기타 리프에 멤버들 각각의 매력적인 음색이 돋보이는 감미로운 미디엄 알앤비 '장마', 마마무의 색다른 청순미를 느낄 수 있는 '하늘하늘(청순)', 트랩 장르로 강한 힙합 비트 위 특이한 훅이 돋보이는 '잠이라도 자지', 문별의 솔로 데뷔곡 'SELFISH'까지 총 6트랙을 수록했다. 마마무의 스펙트럼 확장을 보여주는 곡들이라 듣는 재미를 더했다.
'별이 빛나는 밤'에 이어 '너나 해'의 성공으로 마마무가 올해 진행 중인 '포시즌 포컬러 프로젝트' 역시 성공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1위에 이어 롱런까지 이끌 마마무의 저력이 기대된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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