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H 하퍼, 홈 팬들 앞에서 첫 홈런 더비 우승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8.07.17 11: 29

브라이스 하퍼(워싱턴 내셔널스)가 홈 팬들 앞에서 홈런 더비 우승을 차지했다.
하퍼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홈런더비 결승에서 카일 슈와버(시카고 컵스)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1라운드에서 알렉스 브레그먼(휴스턴), 준결승에서 리스 호스킨스(필라델피아)를 꺾고 결승에 오른 슈와버. 정규시간 4분 동안 17홈런을때려낸 슈와버는 추가 시간에 1개의 홈런을 더하며 18개의 홈런으로 결승전을 마쳤다. 

프레디 프리먼(애틀랜타)와 맥스 먼시(LA 다저스)를 각각 1라운드, 준결승에서 따돌리고 결승까지 오른 하퍼. 초반 페이스는 슈와버에 다소 밀렸지만, 마지막 1분 여를 남기고 페이스를 대거 끌어올렸다.  1분 20초를 남기고 8개의 홈런을 뽑아내며 슈와버와 같은 정규시간 18개의 홈런으로 슈와버와 동점을 이뤘다. 
그리고 추가 시간 30초를 얻은 하퍼는 16초를 남기고 홈런 1개를 추가, 홈런더비 우승을 달성했다.
워싱턴 소속 선수로는 생애 최초이고, 지난 2013년 홈런 더비 준우승을 씻고 첫 홈런 더비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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