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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 톰 크루즈 "한국서 '미션 임파서블' 촬영? 시간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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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보라 기자] (인터뷰②에 이어) 배우 톰 크루즈가 ‘미션 임파서블6’를 촬영했을 당시 겪었던 발목 부상에 대해 회상했다.

1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신천동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영화 ‘미션 임파서블: 폴 아웃’(감독 크리스토퍼 맥쿼리, 수입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이하 미션 임파서블6)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톰 크루즈, 헨리 카빌, 사이먼 페그과 연출을 맡은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이 참석했다.

지난 1996년 개봉한 영화 ‘미션 임파서블1’(감독 브라이언 드 팔마)부터 ‘미션 임파서블2’(감독 오우삼, 2000), ‘미션 임파서블3’(감독 J.J 에이브럼스, 2006), ‘미션 임파서블4’(감독 브래드 버드, 2011), ‘미션 임파서블5’(감독 크리스토퍼 맥쿼리, 2015)까지 연출을 맡은 감독은 매번 달라졌어도 캐릭터 에단 헌트를 연기한 배우는 늘 톰 크루즈였다.

그러나 톰 크루즈는 지난해 6편을 촬영할 당시 발목 골절상을 당했다.

지상 70미터의 높이에서 10미터 사이의 건물을 뛰어 건너는 장면을 촬영하다가 전치 6주에 해당하는 부상을 입어 촬영을 중단했었다. 톰은 미션을 완수하고자 하는 캐릭터 에단 헌트의 간절함을 관객들도 원할 것이기 때문에 부상으로 인한 아픔에도 당일 촬영을 멈출 수 없었다고 했다.

이날 톰 크루즈는 “촬영 중 70미터 높이의 건물에서 10미터 거리 사이를 뛰어넘다가 발목 골절을 당했다”며 “과거의 저에게 조심하라는 말을 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액션 블록버스터 '미션 임파서블'은 국내 관객들에게 인정받은 첩보물로, 장르 사상 최고의 흥행 성적을 갖고 있다. 757만 명을 동원한 ‘미션 임파서블: 고스트 프로토콜’(2011), 612만 명을 모은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2015), 574만 명을 기록한 ‘미션 임파서블3’(2006)까지 세 편이 500만 관객 이상을 동원했고 다섯 편의 시리즈 누적 관객까지 합하면 약 2천130만 명의 관객수를 보유하고 있다.

이날 ‘한국에서 촬영할 생각이 없느냐’는 한 관객의 물음에 “당연히 생각이 있다. 어릴 때부터 영화를 만드는 것, 세계를 여행하는 게 꿈이었기 때문이다”라며 “점점 더 여러 가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영화만 보는 게 아니라 그 영화 속 배경국가의 문화와 건축물의 아름다움을 보여주길 원한다. 스토리, 캐릭터, 로케이션이 중요하기 때문에 한국 로케이션에 대한 생각은 있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톰 크루즈는 “맥쿼리 감독님이 여러 장소를 물색하기 때문에 한국 촬영은 시간문제가 아닐까 싶다”고 덧붙였다.

이에 맥쿼리 감독은 “톰 크루즈가 롯데월드 타워에 와서 ‘여기서 나 떨어져도 괜찮을까?’라고 묻더라(웃음)”고 전하며 한국에서도 언젠간 시리즈를 촬영할 가능성을 열어뒀다.

‘미션 임파서블:폴 아웃’은 스파이요원 에단 헌트와 IMF팀이 선택한 모든 선의가 최악의 결과로 돌아오면서 피할 수 없는 미션을 끝내야 하는 액션 블록버스터. 오는 25일 2D, 3D, IMAX 2D, IMAX 3D, 4DX, SUPER 4D 등 다양한 버전으로 국내 개봉한다./ purplish@osen.co.kr

[사진]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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