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①] '미션6' 톰크루즈 "韓관객들 사랑해, 사이먼 페그보다 더 많이"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8.07.17 14: 49

 지난 15일 내한한 배우 톰 크루즈가 한국 관객들에게 “사랑한다”라는 말을 전하며 열띤 호응을 이끌어냈다.
1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신천동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영화 ‘미션 임파서블: 폴 아웃’(감독 크리스토퍼 맥쿼리, 수입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이하 미션 임파서블6)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톰 크루즈, 헨리 카빌, 사이먼 페그과 연출을 맡은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이 참석했다.
앞서 톰 크루즈와 헨리 카빌,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은 15일에, 사이먼 페그는 16일에 각각 입국한 바 있다. 이날 진행된 공식 인터뷰를 마치고 일본 프로모션을 위해 출국할 예정이다.

크리스토퍼 감독은 “정말 만나 뵙게 돼 기쁘다. 저희가 촬영을 할 때부터 관객들을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할지 고민하기 때문에 이렇게 만나 뵙게 돼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헨리 카빌은 “오랜 기간 동안 이 영화를 만들기도 했지만 톰은 본인의 생명뿐 아니라 제 생명까지 위협하며 만들었기 때문에 재미있게 보셨으면 좋겠다”라는 소감을 보탰다.
사이먼은 “여러분들 너무 사랑한다”는 말로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 낸 뒤 “이 영화를 여러분께 선보일 수 있게 돼 흥분되고 여러분들을 만나 뵙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친절한 톰 아저씨’라는 별명에 걸맞게 모든 질문에 성심성의껏 임한 톰 크루즈는 “호응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 사랑한다”며 “저는 사이먼 페그가 한국 관객들을 사랑하는 것보다 여러분들을 훨씬 더 사랑한다. 이 자리에서 영화를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다. 여러분들께서 즐거운 경험이 되시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톰 크루즈는 CG를 원하지 않는 배우로 유명한데 이번 시즌에는 최초로 헬기 조종에 도전했다. 여러 대의 헬기가 비행하는 상황에서 눈 쌓인 절벽 사이를 추격하는 장면은 가히 감탄을 자아내기 충분하다. 360도 하강까지 직접 소화한 그의 액션 열정을 통해 관객들은 기대 이상의 스릴감과 긴장감을 느낄 수 있을 터.
맥쿼리 감독은 “‘미션 임파서블’에 공식 같은 건 없다. 톰 크루즈와 에단 헌트의 차이점은 톰은 진짜 액션을 하고 싶어서 뛰어든 것이고, 에단 헌트는 하고 싶어서 하는 게 아니라 해야해서 임하는 것이다(웃음)”라며 “앞선 시리즈와 비교해 뭔가 다르게 했다기 보다 배경이 되는 나라의 문화와 건축물의 아름다움을 담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맥쿼리는 “액션의 대서사시”라는 은유적 표현으로 영화를 설명했다.
‘미션 임파서블:폴 아웃’은 스파이요원 에단 헌트와 IMF팀이 선택한 모든 선의가 최악의 결과로 돌아오면서 피할 수 없는 미션을 끝내야 하는 액션 블록버스터. 오는 25일 2D, 3D, IMAX 2D, IMAX 3D, 4DX, SUPER 4D 등 다양한 버전으로 국내 개봉한다.(인터뷰②에서 이어집니다)/purplish@osen.co.kr
[사진]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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